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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선생귀향길 재현단 폐막행사를 다녀와서
예수님이 부활하신 부활절인 4월21일 퇴계선생이 450년전 한양에서 고향 안동까지
걸으셨던 길을 재현하는 행사를 도산서원앞 광장에서 기관단체장, 귀향길 재현단,
전국의 참여객, 유림단체 회원들 500여명이 모여서 마무리 하였다.
4월 9일 서울 봉은사에서 개회식을 한 뒤 이튼날 출발하여
오늘 도착하여 선생님께 고유를 하면서 끝이났다.
이동원 수련원부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폐막행사는
재현단 이외의 일반인으로서 완주하신 6명중 참여하신 5명에 대하여
종가집안에서 기증한 선물을 증정하면서 축하를 하고 내빈소개가 있은 후
안병걸 재현단 기획팀장이 그 간의 경과보고를 하면서
하루 37~38㎞를 걸은적이 4일 있었는데도 끝까지 완주하신분들깨 감사드리며
어제까지 걷기행사 482명(일반 291), 기념행사 1647명이 참석하였고
여주, 충주, 제천, 단양에서 자치단체장님들이 환영을 하여주었다고 보고하였다.
김병일 단장은 7개월간 재현행사를 계획하면서 많은 어려움도 있었으나
하늘이 도와서 미세먼지도 없는 날씨였다며 환영하여 주신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지속적인 행사추진의 필요성을 느꼈다면서 인사를 하였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퇴계선생의 나아가기 보담 물러남의 뜻을 기리는 행사를
추진해 오신 분들과 재현단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축사를 하였고
이희범 퇴계학진흥회장은 축사에서 참석하신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바른길을 바르게 걸으며 도를 수양하고 벼슬에 연연하지 않은 퇴계선생의
'난진이퇴(難進易退)'정신을 이어가자고 하였다.
안승관 경상북도유도회장은 12박13일 행사에 참여하여 건강하게 마치신분들께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고 하였다.
이근필 종손님은 후손으로서 행사에 함께 참석하지 못하여 아쉬웁고 죄송하다며
재현단에서 재현행사를 실천하여 주심에 감사를 드린다고 하였다.
이어서 열린 기념강연에서
서울대법대를 나와서 인문학을 전공하신다는 김기현 전북대 명예교수가
퇴계선생의 은거생활의 정신지평에 대하여 강연을 하였고
남은시간이 부족하여 쫒긴다면서 할 말을 다하신 김언종 고려대명예교수는
퇴계선생, 그 장엄(莊嚴)한 낙조(落照)에 대하여 강연을 하면서 행사를 마쳤다.
행사를 마치고 퇴계선생이 생전에 드셨던
무우나물, 가지나물, 미역 등 3찬이 담긴 도시락을
행사장 주변에서 둘러앉아 먹었더니 밥맛이 무척 좋었다.
행사를 추진하여주신분들과 참여하신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오늘 행사에 참석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石間井冽寒(석간정렬한) 돌 틈의 우물둘 달고도 시원하네
自在寧心惻(자재영심측) 찾는 이 없으나 마음 어찌 상하리오
幽人爲卜居(유인위복거) 은둔생활 여기에 집을 지으니
一飄眞相得(일표진상득) 표주박 한잔 물에 뜻이 서로 맞는구나
<퇴계선생의 은거생활의 한 모습을 보여주는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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