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를 찾아서

퇴계선생의 숨결을 느끼며 종택과 주변을 다녀와서

오토산 2019. 3. 17. 23:45

 

 

사진이나 동영상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1948

 

 

 

 

퇴계선생숨결을 느끼며  종택과 주변을 다녀와서

 

 

 

선비수련원의 입교식이 끝나고 퇴계기념공원에서 권갑현 지도교수가

'자명'과 '퇴계'의 시비앞에서 선생의 생각과 그 시대의 시대상 등에 대하여

상세하게 곁들이면서 시 내용을 설명하였으며

 

기획실장이 돌다리를 건너 계상서당에서 퇴계선생이 50세부터 8년간

 제자들을 가르키며 검소하게 사셨던 이야기와

젊은 율곡과 2박3일간을 지나고 율곡의 청에 의해 일생에 대한 

 조언을 하였던 일화를 듣고 계상서당을 나와서 퇴계종택으로 향했다.

 

추월한수정에서 종손님과 기념촬영을 하고 추월한수정에 마루에 올라가서

종손은'힌국정신문화 수도'의 시민에 걸맞는 행동을 하여야 한다는 것과

류목기 전 대구경북도민회장의 젊은시절 삼성그룹에 근무할때의 일화와

고 김호길 박사가 한자를 배워서 과학자로서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시며 우리도 한자공부를 많이 하여 달라고 부탁을 하였고

 

김종길 수련원장은 2001년 퇴계탄신 500주년행사를 하면서 모금한 모금액중

남은 1억원을 종손님이 혼탁한 사회를 도덕사회로 회복시키는 교육자금으로

 내놓아서 지금의 선비문화수련원의 시초가 되었다면서

그 후 종손님은 매일 수백명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그 들에게 내가 하고픈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으며

내 이야기에 감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즐겁다고 하셨다는 보충설명과

 

추월한수정(秋月寒水亭)은 '퇴계선생의 마음은 가을 달이 찬 물에 비친 듯 하구나'의 

고봉 기대승의 시에서 인용하였으며  세차례의 화재로 불이 탓으나 그때마다

50여개의 문중에서 헌금을 하여서 복원을 하였으며

지역의 유림전체의 공간으로 활용되어 오고 있으므로

도학연원방(道學淵源坊), 산남궐리(山南闕里), 해동고정(海東考亭) 등 현판이

걸려있다고 하였다.

 

종택에서 종손과의 대화와 수련원장의 보충설명도 듣고

종택주변에서 선생의 시와 선생이 기거하시던 계상서당 등을 다니면서

선생의 숨결을 느껴보고 노구로 찾아오시는 손님들에게 일일이 손을 잡으며

 인사를 하시는 종손님과 수련원 원장님과 헤어져 도산서원을 향하며

함께 하신 수련생들과 상세한 설명을 하여주신분들께 감사를 드렸다.

 

세상사 한마디

不能舍己從人              자기를 버리고 남을 따르지 못하는 것이

學者之大病                                      배우는자의 큰 병이다

天下之義理無窮          세상의 의리(옳은이치)란 무궁한 것인데

豈可是己而非人 어떻게 자기만 옳고 남을 그르다 할 수 있는가?

<퇴계선생 언행록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