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홍천 공작산 수타사를 다녀와서

오토산 2019. 7. 17. 10:08

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2183



홍천 공작산 수타사 다녀와서



수타사 생태숲을 돌아보고 나서

사천왕상이 모셔진 봉황문을 지나 수타사를 들어서니 수타사 현판이 달린 흥회루와

대적광전이 바로 보이며 대적광전과 원통보전에서는 사시예불이 올려지고 있었다.


공작산 수타사(壽陀寺)는 공작포란지형의 명당으로 708년(성덕왕 7) 원효대사가

우적산(牛跡山)에 일월사(日月寺) 창건하였다가

1569년 (선조 2) 공작산 아레인 현위치로 옮기고 수타사(水墮寺)라 불렀으나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어 40여년간 폐허되었다가

1636년(인조14) 공잠대사가 대적광전을 중건한 이후 지장전, 원통보전, 삼성각 등

 전각과 흥회루, 봉황문, 장판각, 보장각, 성보박물관 등을 지어졌으며

1811년(순조11) 정토세계 무량한 수명을 상징하는 수타사(壽陀寺)로 변경하였다.


흥회루(興懷樓)는 1568년(효종 9) 건립된 누각형태의 건물로 대적광전과 마주보며

개방되어 있어 설법을 위한 강당이나 불교의식 장소로 활용되었으며

2층루각이 아니어서 애래층에서 진입이 불가하여

옆으로 돌아서 들어가는 진입방식이 특이하다고 한다.


수타사 동종(銅鐘)은 윗부분에는 범(梵)자가 새겨져 있고

 그 아래 구름위에 서서 양손으로 길다란 연꼿가지를 들고 있는 4구의 보살입상,

그 아래 1670년(현종11) 종을 만들었음을 알리는 문구가 있으며

몸통과 종을 거는 고리부분을 따로 만들어 붙이는 독특한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보물 11-3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성보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월인석보(月印釋普)는 세종이 지은 월인청강지곡과

수양대군이 지은 석보상절을 합쳐서 석가의 일대기와 그 공덕을 칭송하는 내용으로

 1459년(세조 5) 왕명으로 주자소에서 간행한 25책 초간본중 18권은 유일본이며

훈민정음 창제후 제일 먼저 간행된 불경언해서라 하며 

사천왕상 수리시 복장유물로 발견되어 보물 745-5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수타사 경내에서 흥회전의 법고와 범종각의 동종 등을 구경하고

지장전 뒷편의 부처님 입상과 성보박물관의 다양한 유물도 돌아보며

근무하시는 분의 설명도 들으면서 수타사 탐방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주차장 인근의 종점식당에서 한방닭백숙으로 점심을 먹으며

 돈 주고 먹는 술보다 돈 안주고 먹는 술이 더 맛있다고 권하는 선배 덕에

술밥간에 맛있게 먹고 수타사농촌테마공원을 찾아갔다.


세상사 한마디

잘 익은 수박을 고르려면 꼭지부분의 솜털이 없어야 하고

푸른 무늬가 꼭지에서 끝까지 이어져야 하며 두드려서 맑은 소리가 나야 하나

어렵게 고르지 말고 가격이 비싼 것을 사면 가장 쉬운 방법이라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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