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태안 천리포수목원 품종보존원을 다녀와서

오토산 2019. 8. 1. 20:56

사진이나 동영상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2215





태안 천리포수목원 품종보존원을 다녀와서



태안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일정으로 천리포수목원 품종보존원을 찾았더니

1993년 예안향교에서 안동무궁화를 삽목하였고 심경구 박사의 제자이며

안동 풍산이 처가인 김건호 박사가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였고

우리가 도착하였을때는 안동MBC 8.15특집 제작팀들이 촬영중에 있었다.


우리는 김박사의 안내에 따라 사무실앞 잔디광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숲속 휴게공간에서 김박사와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박사는 심경구 박사는 무궁화의 접목으로 300여종의 품종을 개발하여

수요자의 취향에 맞는 무궁화를 개발하여 경제성을 창출하고 있다고 하면서


천리포수목원은 1921년 미국 펜실베니아주에서 출생하여

 1945년 인천상륙작전으로 한국과 인연을 맺어 퇴임후 천리수목원을 가꾸어 놓고 

2002년 별세한 민병갈 원장이 2000년 조성한 무궁화 공원을 조성하였으며

설립자가 별세한 이후로는 원장을 공모로 모집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무궁화 동산은 무궁화만의 꽃으로는 볼거리를 제공할수 없으므로

목련과 수국 등 다양한 수종으로 봄, 가을, 겨울에도 아름다운 공원으로 조성하였고

 자원봉사자(학생, 회사원)들이 1박2일~5박6일 등으로 잡초제거와 시들은꽃따주기

 봉사를 하고 초등학생들이 6년간 자기무궁화 키우기운동 하고 있다고 하며

무궁화는 토질과 기후에 따라 꽃이 변화될 수도 있다는 정보도 알려주었다.


우리는 무궁화 공원으로 가서 안동무궁화를 찾아서 백원짜리와 오백원짜리

동전과  꽃의 크기를 비교하여 보면서 여러가지 무궁화 꽃들을 만나보고

'8.1~18가지 열리는 제1회 태안무궁화축제의 다양한 전시물들을 구경하고

사무실앞 벤치에서 수박파티를 열었다.

안동에서 가져와 태안에서 먹으면 안동수박인지? 태안수박인지? 모르지만

 맛은 있었다.


우리는 상세한 안내를 하여주신 김건호 박사님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천리포수목원으로 가는 버스에서 MBC취재반과도 인사를 나누고

천리포수목원으로 갔다. 


세상사 한마디

오장제거무비초(惡將除去無非草) 싫어하여 없에려고 하니 모두가 풀이요

  호간취래총시화(好看取來總是花) 좋아하여 취해놓고 보니 모두가 꽃이라네

언행은 마음과 하나인지라 매사에 바르게 행하면 큰 복이 되어  돌아온다

천리포수목원 생태교육관에 적힌 꽃을 사랑하는 글귀가 의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