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 수목원에
무궁화품종보존원이 있으나
일반인들에게 비공개지역으로 축제기간만 볼수있다고 한다.
우리는 특별한 답사 목적으로 방문허가를 받아
아주 소중한 기회를 만들었다.
이곳을 책임지고 계시는
김 건호 박사 ( 천리포수목원 연구부장 )는
바로 1992 년 예안향교에 직접와서 삽수하여
심 경구교수가 안동무궁화를 연구하도록 만든 장본인으로서
당시 석,박사 과정을 심교수에게 받은 인연이 있는분이다.
또 안동과는 특별한 인연으로
매년 서너차례 안동을 방문한다고도 한다.
부인의 고향이 안동풍산이어서이다.
우리는 마치 친척을 만난듯 반가왔고
김 박사는 고향사람들이 온듯 친절하고 상세하게
천리포수목원과 무궁화품종보존원 조성을 설명해 주셨다.
이곳에는 특히 20 여년되는 안동무궁화가 있어
우리가 이곳을 답사오게 된 원인이 되고 있다.
오늘 만나보니 그 수형이 아름답고
꽃도 이쁘게 피어있어 마음껏 관찰하게 되었다.
무궁화품종보존원을 샅샅이 관찰하고
특히 안동무궁화 를 유심히 살펴본후
우리는 천리포수목원으로 들어가서
자유롭게 한시간 반을 보내며
이곳저곳을 살펴본다.
바닷가에 낙조를 아름답게 볼수있는 길이있어
우리는 거기를 소요유하였다.
내년봄에 다시 이곳에 놀러오자고 하는 김 회장은
무척 마음에 들어하고 일정이 흡족했던것 같다.
칠월이 다가는 마지막날에
그동안 그리워하던 안동무궁화꽃을 마음껏 완상하고
아름다운 천리포수목원을 돌아보는데
하늘마저 우리를 보살피는듯
구름이 햇볕을 가려주고 바람마져 선선히 불어주어
마치 피서를 온듯 바닷가 산책이 여유로왔다.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었다.
지금까지 열심히 지났던 2 년간의 노력이
모두 보상받는 기분으로
안동무궁화를 만나고
아름다운수목원을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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