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외나무 다리가 있는 무섬마을을 다녀와서

오토산 2019. 9. 14. 23:25


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2283




외나무다리가 있는 무섬마을을 다녀와서



국립백두대간을 나와서 무섬마을을 찾아가는데 무섬마을 입구의 가로에는

코스모스가 한들거리며 가을을 알려주고 있었다.


무섬마을은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과 서천이 마을 동쪽 500m지점에서 합류하여

마을전체를 태극모양으로 한바퀴를 돌고 있어

마을이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섬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마을 입향조인 박수(朴檖 반남박씨)선생이 1666년(현종 7) 강 건너 머름에서

이 곳으로 들어와 마을을 개척, 터전을 이루었고 선생의 손서

 김대(金臺 선성김씨)선생이 영주 삼판서고택에서 이 곳으로 들어와 살게되어

지금까지 두 성씨가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마을은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 지형으로

강 건너 30리까지 농토를 가지는 부촌으로 많은 선비들을 배출하여 왔고

 ㅁ자형가옥, 까치구멍집, 겹집 등 여러유형의 전통가옥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2015 한국관광의 별,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등에 선정되고

SBS, MBC 등 드라마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는 곳이다.


마을앞 강에는 강 건너 농토에서 농사를 지어 운반하던 외나무다리가 있었고

지금도 그 다리를 체험하기위 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으며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외나무다리 건너기 체험을 하고 있었고

강변 모래사장에서 모래성쌓기 놀이를 하고 있는 사람들과

 강에서 고기를 잡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볼수가 있었다.

 외나무다리를 건너면서 우리는 맨몸으로 건너도 겨우 건너 다니는데

 한짐의 짐을 지고 이 다리를 건너 다녔을 옛 사람들을 떠 올려 보았다.


이 다리를 건너고 나서 하류에 둘레길을 만들면서 놓여진

 도 다른 외나무 다리도 한번 건너보고

 돌아오는 길에는 학가산탑골식당에서 돼지고기 숯불고기로

 저녁을 먹은후 집으로 돌아왔다.



이 곳 무섬마을에서는 10. 5~6 무섬오나무다리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오늘도 추석연휴를 지나며 가족들과 함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세상사 한마디

내 몸안에 병은

약으로 고치는 것 보다 음식으로 고치는 것이 낫고

음식으로 고치는 것 보다 걸어서 고치는 것이 낫다고 한다.

오늘도 힘이 자라는 데로 걸으며 즐거운 여행을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