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로 구성된 일본공연단 공연 (3 아까돈보 作)

젊은이들로 구성된 일본공연단 공연 (3)

 

러시아 공연단의 공연이 끝나고 곧 이어 일본공연단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젊은 청년들로 구성된 공연단은 처음에는 7명이

출연하여 북과 장고를 두드리다가 나중에는 9명이

나와 질서정연하게 북을 힘차게 쳐서 공연장이 쩡쩡

울릴정도로 강한 힘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공연은 일본 전통 북인 야타이(YATAI)를 통해

남성다움을, 두 번째 무대 우라라(URARA)편에는 새로운

계절이 왔음을 대나무 피리와 북으로 각각 표현하고

마지막 무대는 '항상 혼신을 다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등

다섯 가지 공연을 했다.

 

이 공연단은 일본 후쿠오카市 사와라區 노케의

젊은이들로 이루어진 단체이다.

처음 청년봉사협회로 시작하여 자신들의 지역문화를

지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리고 있다.

이들의 강렬하고 독특한 스타일의 공연은 남여노소

할 것 없이 사랑받고 있다.

이날 공연은 약 30분간 펼쳐졌는데 젊은이의 힘이

더해져 북소리가 공연장을 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