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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마지막날 포천으로 가을나들이를
시월의 마지막날 여덟명이 단풍도 만날겸 경기도 포천으로 가을나들이를 떠났다.
죽령터널울 통과하니 좌우측의 산들은 울긋불긋 피를 토하고 있었고
치악휴게소에서 휴식을 하였다가 춘천을 들어서니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 들었고
중앙시장 진양식당에서 한복입은 할매가 끓여주는 곰탕으로 점심을 먹었다.
춘천을 지나서 포천까지 가면서도 단풍의 아름다움에 취하여 가다가 보니
여섯시간에 걸쳐 300㎞를 달려 16:00에 한화리조트에 짐을 풀고
준비해간 불고기로 양주, 소주, 맥주로 술을 한 잔 나누며 주변을 살펴보니
산은 석양에 불타고 내 얼굴은 술기운에 불타고 있었다.
준비하여간 도토리묵과 김치, 깍두기, 별치뽁음을 펼쳐 놓으니 진수성찬이라!!
저녁을 먹고 동네 한바퀴를 돌았더니 식당에는 많은 손님들이 있었고
'술 익는 마을', '불루스카이', '솟대 이동갈비', '밥과술이 맛나는 집' 등
다양한 간판들도 볼 수 있었으며 우리는 방으로 들어와서 윳놀이를 하다가
이용의 '잊혀진 계절'이라는 곡을 들으며 시월의 마지막밤을 보냈다.
세상사 한마디
은행을 털로 가자길래 부자가 되어 보려고 따라 갔더니
은행나무밑에서 은행에 맞고 밟아 온 몸에 냄새가 진동하고
며칠후 그 은행 껍질을 벗기고 나니 코가 막힐지경이 되었네
이제는 부자도 싫으니 은행냄새만 좀 없에주었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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