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포천 비둘기낭폭포와 한탄강하늘다리를 다녀와서

오토산 2019. 11. 3. 21:23

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2379




포천 비둘기낭폭포한탄강하늘다리를 다녀와서



산정호수 구경을 마치고 한참을 달려 임도를 돌아 찾은곳이 비둘기낭 폭포였으며

입구에 '언젠가 네가 올줄 알았어 어서와!! 환영해!!'개릭터가 반겼다.


비둘기낭폭포는 동굴암석 갈라진 틈에 멧비둘기들이 많이 서식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현무암 주상전리와 폭포, 동굴, 맑고 푸른물, 협곡 등이 어우러져 신비로운 곳으로

불무산에서 발뤈한 작은하천이 한탄강과 만나는 구간에서 멋진 폭포와 깊은 협곡을

 만들었으며 선덕여왕, 추노등 일곱펀의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한탄강(漢灘江)'큰여울이 있는 강'이라 하고 '여울이 크다'고 대탄강(大灘江)이라

하기도 하며 약50만년전 휴전선 북족 평강부근의 화산활동으로 용암이 흘러내려

용암지대를 만들어 오랜 침식작용으로 만들어진 하천이라 하며

화산암이 식을때 부피가 줄어들면서 기둥모양의 '주상전리', 땅과 수평을 이루는

'평상절리', 부채꼴모양의 '방사형절리' 등이 지질공원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비둘기낭폭포를 찾아 계단을 한참 내려가니 뱀 한마리가 바위위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으며 폭포구경을 하던 사람들이 한동안 뱀구경에 정신이 빠져있었다.

작은물줄기가 졸졸흐르고 주변은 화산암들이 여러 모양들을 보여주고 있었으나

역광이어서 카메라에 담기가 어려웠으며 폭포구경을 마치고 한탄강지질공원

전망대에서 한탄강을 구경하고 하늘다리를 찾아갔다.


한탄강하늘다리는 한탄강을 가로지르는 보도교로 주상절리 협곡의 웅장함과 아찔함을

느낄수 있도록 공사비 38억을 들여 길이 200m, 폭 2m, 높이 50m, 유리바닥 3개소로

2018.5.30. 개통했다 하며 난간을 잡고 조심조심 건너고 있는데 뒤따라 오면서

뛰는 사람이 있어 건너는데 힘이 들었다.


건너가서 뒷산에 올랐더니 마당교(흔들다리 130m)가 있다고 하나 계단길이 많아서

가지않고 돌아내려와 '셀프타밈 아이스크림 1000원씩'이라 쓰인  아이스크림을 먹고

돈을 줄 사람이 없어서 한참을 찾아보니 아이스박스안에 돈봉지가 있었다. 


다리를 건너와서 국산콩으로 정성껏 만든 손두부를 먹으려니 벌써 끝이 나 버렸고

군인아저씨들 백여명이 구경을 오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백운계곡으로 갔다.


세상사 한마디

여행은 가슴이 떨릴때 다녀야 좋은 것을

다리 떨리고 손 떨릴때의 여행은 힘들어

눈까지 어두우니 더 힘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