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양산 천성산 홍룡사를 다녀와서

오토산 2019. 11. 19. 22:35


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2408



양산 천성산 홍룡사를 다녀와서]



갑자기 추위를 떨치고 있는 11월 19일 안동행정동우산악회 회원 23명이

지율스님이 도롱룡 보호를 위하여 싸우시던 양산 천성산의 홍룡사와 홍룡폭포를

가는길에  군위영천휴게소에 들렸더니 '안동사과 좀 사이소'라는 판매점이 있었다.


천성산 홍룡사(千聖山 虹瀧寺)는 673년(문무왕13) 원효스님이 낙수사(落水寺)로

 창건하였다고 하며 『송고대전 』에 의하면 원효스님이 당나라 태화사 승려들이

장마로 산사태에 매몰될 것을 예견하고 '해동원효 척판구중(海東元曉 擲板救衆)'

이라고 쓴 현판을 날려보내 그들을 구해준 인연으로 천명의 중국 승려가 신라로

와서 원효의 제자가 되었고 원효스님은 천성산에 89암자를 지어 대중을 수용하여

 조선 선조때까지 영남제일선원이었으나 임진왜란때 소실되었다고 한다.


홍룡폭포(虹瀧瀑布)는 천룡이 폭포아래 살다가 무지개를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으며 삼층의 비류가 흘러 내리는데 상층은 높이가 80척, 중층 33척으로

깍아세운 듯한 바위가 위풍당당하고 흐르는 물의 기세는 하얀 눈과 같아서 풍광이

아름다우며 물보라가 퍼져 옥을 뿜어내는 듯, 구슬이 튀어나오는 듯하다고 한다.

지금도 청명한 날이면 오색이 찬란한 무지개가 하늘로 솟는다고 한다.


대석(大石)마을 1592년 임진왜란당시 정득(丁得 나주정씨)이 모친을 등에 업고

김해에서 낙동강을 건너 피난차 홍롱폭포 갯돌밑네서 생활하닥 현재의 대석마을로

내려와서 정착하면서 마을이름을 '돌실'이라 하였다고 한다.


주차장에서 천성교를 자나서 한참을 오르니 홍롱사가 있었고 홍롱사 산신각 옆을

오르니 크지는 않았지만 아름다운 폭포가 흘러 내렸고 사찰에는 무설전 보수가

진행중에 있었으며 우리는 주차장으로 회귀를 하였다.


 내려와서 화장실아래 노점에서 부추전에 오뎅과 '딱 좋은데이'를 한 잔하고

범종소리로 번뇌와 잡귀를 물리쳤고  해우소에서 근심을 떨쳐버렸던 것에

착안하여 만들어진 범종화장실에서 비우고 점심식사를 하러 통도사로 갔다.


세상사 한마디

성 안내는 그 얼굴이 참다운 공양구요

부드러운 말 한마디 미묘한 향이로다

깨끗히여 티가 없는 진실한 그 마음이

언제나 한결같은 부처님 마음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