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행사

'안동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공연을 다녀와서

오토산 2019. 11. 23. 10:24


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2415



'안동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공연 다녀와서



살얼음이 잡히고 땅이 얼기 시작을 하여 소설(小雪)이라고 불리고

아직은 따뜻한 햇볕이 간간이 내리쬐어 소춘(小春)이라고도 불리는 11월 22일

몇일간 기승을 부리는 추위는 조금 누그러졌다.

문화재이해반과 누룽지백숙으로 저녁을 먹고 예술의 전당 백조홀에서 열리는

연극아 놀자 안동무궁화 피었습니다 공연을 보러 갔다.


안동무궁화는 백여년전 예안향교 중심부에 민족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나라꽃으로

심겨졌고 동전500원 크기의 꽃으로 35시간 밤낮 피어 그 자태를 자랑하며

독립의 성지인 안동에 안동무궁화가 아름답게 유지되어 오고 있음에 그 의미가 크다.


안동무궁화를 소중히 여기고 나라꽃으로 지키는 일에 앞장 선 우리 선조들의 뜻을

받들어 후세들에게 안동무궁화의 역사적 의미를 깨닫게 하고 이를 널리 알리고

잘 보존하여 안동무궁화가 국민들 가슴에 활짝 피어나기를 기대하면서~~~ 


저녁 7시가 넘으니 관객들이 입장하기 시작하여 백조홀을 가득 메웠고

사회자의 진행으로 손병국 단장의 인사에 이어

심재경 가수와  드림아이의 안동무궁화 노래와 합창단의 재롱잔치로 오프닝을 하여

송현주 작가의 '다만 당신을 위하여' 시낭송으로 이어졌으며

예안향교 명륜당의 안동무궁화, 어대전기념비, 무궁화 탄핵, 고문당하는 전교 등으로

'극단 두게더 안동'의 연극이 이어지면서 출연자들의 열정이 관객을 감동시겼다.


바리톤 권용일 성악가와 영남예술합창단이 '안동무궁화 걱정 말아요'를 부를때는

저분들이 틈틈이 연습하는 아마츄어 합창단이 맞는지 귀를 의심하게 되었다.


이어서 안동무궁화 사랑, 대한독립만세, 안동무궁화 동산 등 연극이 이어져

안동의 독립운동의 역사와 미래의 무궁화동산에 대한 의지를 표현하기도 하였다.


5인조밴드 타임머신의 '아~ 대한민국'과 '투게더 안동' 노래를 부를 때는

드림아이합창단이 안동무궁화 모형을 들고나와 함께 퍼포먼스를 하여 줘서

더욱 아름다웠고 손병국 단장이 작사한 '투게더 안동'이란 노래를 들으며

안동을 소개하는 이런 노래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줬다.


극단 투게더 안동은 2018년 창단하여 '자~ 왔니껴', '어느 봄날에'. '아~ 그날'등

공연을 하여 오고 있으며 몇차례의 공연을 구경 한적이 있었는데

오늘 공연은 그간의 공연들 보다 극본 구성도 다양하여 지고 연기도 멋 스러워져

많은 발전을 하고 있음을 볼수 있었으며 앞으로 더욱 많은 발전이 기대되었다.


오늘 열띤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안동무궁화에 얽힌 역사를 알게 하여주신 제작진과

출연진에 감사를 드리며 공연장을 가득 메워주신 관람객들도 더욱 건강하시길~~~


세상사 한마디 

만나면 좋고   함께 있으면 더 좋고

헤어지면 늘 그리운 사람이 되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