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안동대공자학원 중국의 대중음악 특강
국립안동대학교 공자학원은 2019년 지역민과
함께하는 안동대학교 문화 페스티벌의 하나로
'중국의 대중음악'에 관하여 특강을 하였다.
11월 26일 오후 2시 안동대학교 글로벌라운지에서
공자학원 수강생과 도립안동도서관 수강생,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어민인 리신저(李欣澤)
강사가 제2차 과목인 '중국의 대중음악'에 관하여
1시간에 걸쳐서 특강을 하였다.
리 강사는 지난 11월 6일 이곳에서 1차로 '중국
전통음식'에 관하여 특강을 한바있다.
중국 대중음악은 1950년부터 1990년까지 시대별로
나누어 50년대 + 60년대에는 유행가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으며 다만 사회주의와 조국을 찬양하는 노래들로
주류를 이루었다.
노래 제목도 찬가, 동방홍, 홍매찬, 조국, 나의 조국,
영웅찬가, 사회주의 좋아 등으로 군인 처럼 옷도 똑같은
색으로 입고 노래도 다같이 합창하며 소수민족들은
이로인해 화목하게 지내는 장점도 가졌다.
실례로 동영상을 통해 몽골족들이 똑같은 옷을 입고
다같이 노래를 부르는 동영상을 볼 수 있었다.
70년대에는 주은래, 모택동이 사망하고 문화대혁명이
일어난 후 등소평의 등장으로 개혁개방에 따라 미국과
외교를 맺게된다.
80년대에 들어서서 중국은 하나의 나라 두 개의
체제로 홍콩, 마카오, 대만에 대한 중국의 통일원칙을
고수한다.
처음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유행하는 노래를 받아 들였고
그 다음은 홍콩이나 대만, 나중에는 중국 자체에서 만든
대중가요가 봇물을 이룬다.
대만과 일본에서 인기 절정에 있던 등려군(登麗君)
여가수도 자신이 부른 노래가 중국 본토에서 금지곡이되어
대중들이 부르지 못하게 된다.
그 녀는 중국 본토에 한번도 들어가보지 못한채 42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하여 대만에 영원히 묻혀 잠들고 있다.
하나의 중국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녀는 일본에 진출하여 당시 앨범 판매고가 200만장을
넘을 정도로 인기가 최고조에 달한다.
경제가 발달되고 개방정책을 폄에 따라 홍콩과 대만에서
활약하는 유명한 가수들의 노래가 흘러들어가기
시작한다.
가수나 연예인들도 하나의 중국을 인정해야만 대접을
받는다.
그렇지 않으면 입국거부, 금지곡 등으로 묶여 불이익을
당한다.
이날 등려군이 불러 히트한 '텐미미', '달빛이 내마음을
대신해요' 노래를 우리나라 주현미와 홍진영 두 가수가
부르는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었다.
리신저 강사는 "노래를 통해 중국을 많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리 강사는 오는 12월 3일 제3차 강의로 '중국영화'에
관하여 특강을 한다.
이날 공자학원은 특강을 청취한 관객들에게 간식용으로
빵과 우유를 전했으며 남재락 공자학원교우회장은
같이 동행한 일행들에게 학교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사기도했다.
구내식당의 자동판매기를 이용, 점심 티켓을 사고있다
대학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고있는 일행들.
공자학원의 교수 및 강사실.
공자학원의 리신저 강사.
교수실 옆 휴게실에서 잠시 쉬고있는 일행들.
간식용 빵과 우유.
동방홍 노래를 동영상으로 감상한다.
인기절정에 있던 대만가수 등려군.
주현미.
홍진영 가수
티엔미미 노래 가사.
특강이 끝난후 단체로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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