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장 한국다운곳
한곳을 꼽으라면 ?
작은 한국이라고 말할수도 있는곳이 있다면
그건 안동의 하회마을일 것이다.
그 증거는 영국여왕이 이곳을 다녀간것이 그 이유일 것이다.
왜 영국여왕이 이곳을 다녀가셨을까 ?
모두 당시 국회의원, 시장, 또 한국의 유수 인맥들이
경주, 전주등 수많은 유치도시를 젖히고 이곳에 오도록 힘썻다한다.
그렇기도 할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 이유를 영국왕실 책임자와 한국정부가
방문지를 한국에 딱 한곳만 정한다면
한국을,
그 전통을, 정신을,
삶을 아주 온전히 다 갖고 있는곳을 택할것이고
영국여왕이 다녀갈 정도로 왕실품위도 온전히 들어낼수 있는 곳일것이다.
어찌 하였든 영국여왕은
이곳 안동을 , 하회마을을 다녀갔다.
그것도 충효당 내당의 덧댄 쪽마루에 신발을 벗고 올라. . .
우리 일행도 양진당 입암고택의 위엄과
충효당 사랑채의 친근한 마중을 돌아보고 있다.
두분 종손의 친절한 안내도 고맙고
이곳에 서려있는 가장 한국다운 소한국,
안동의 진면목을 들여다 보고 있다.
누가 시켜서도 아닌데
우리도 충효당 내당 누마루에 한번씩 올라
화산 산마루를 내다보고
이곳이 정말 명당중에 명당이구나 하고 느끼게 된다.
숱한 내빈과 빈객들이 다녀갔을 이곳을
우리 일행도 다 같은 마음으로
함께 느끼며 비록 수백년 세월을 넘나들지만
겸암 , 서애 선생의 넓은 마음을 읽고 있다.
다늦은 저녁에
가근방 하회의 소박한 시골밥상 솔밭식당에서
이곳 부사인 이 철우 도지사내외분이
옛적 국회의원과 총리신분이었을때의 인연을 세며
함께 간고등어와 안동댐에서 잡은 (?) 안동문어로
도지사가 손수 내어놓는
코로나 감염병 퇴치 식판과 집게 로
맛있는 저녁을 들고 있다.
관광경기 제고를 구호로 건배하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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