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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묘 관리위원회 개최

오토산 2020. 7. 15. 23:47

안동태사묘관리위원회 회의 개최

 

안동태사묘관리위원회(위원장 김효진)는 7월 15일

오전 11시 안동시 태사길(북문동) 태사묘(太師廟)

숭보당(崇報堂)에서 제20기 관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였다.

안동권씨, 안동김씨, 안동장씨 등 태사묘 삼성(三姓)

관리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장수식 사무국장의 사회로 국기에 대한 경례, 태사묘를

향한 망배, 위원들간 서로 마주보면서 상견례를 하였다.

 

김효진 관리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로 수고하시는

위원들의 얼굴을 보니 대단히 반갑다"고 말하고 "해마다

비가 오면 태사묘 숭보당 주변에 빗물이 고여 큰 불편을

겪고 있는데 앞으로 주변에 돌을 깔고 잔디를 입혀

빗물을 차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태사묘 소유 토지매매에 관한 건'을 심도있게

논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태사묘 소유 토지현황을

전반적으로 설명한 후 태사묘종중 소유 토지가운데

안동시가 오래전부터 20㎡를 도로부지에 무단으로

편입시켜 사용하고 있어서 보상조치를 해달라고

요구했다는 것이다.

또 안동시 수상동에 있는 태사묘 소유 밭 138㎡를

9백만원에 판매할 계획을 세웠으나 관리위원들의

반대로 판매를 보류하기로 했다.

위원들은 이 밭을 팔아서 태사묘 재정에 큰 도움이

안되며 또 뚜렸하게 판매할 이유가 없다며 유보하기로

했다.

이 밖에 태사묘 주변 '민속의 길' 주민협의회(대표 강점용)는

태사묘 담장을 낮추어 관광객들이나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

이날 회의에서 담장을 낮추면 노후된 주사(廚舍)가

노출, 미관에 좋지않고 외부인이 월담하여 담뱃불 등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주사를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하여 관리인이

주거할 수 있도록 하고 관리위원 사무실도 신축,

비상용 출입문을 설치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는

것이다.

 

회의를 마친 참석자 전원은 태사묘 부근에 있는

'서울복집'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헤어졌다.

 

 

 

 

 

 

 

 

 

 

 

사회를 보고있는 장수식 사무국장.

 

 

 

 

태사묘를 향한 망배.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효진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