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안동행정동우산악회에서 천태사를 다녀와서

오토산 2021. 11. 10. 18:57

안동행정동우산악회에서 천태사를 다녀와서

 

어제는 비가내리고 오늘은 강원도지방에는 눈이 쌓였다는 11월 9일

안동행정동우산악회에서 양산 천태산 천태호를 구경하고 내려와

천태산 천태사를 구경하였다.

 

천태산 통천도량 천태사를 오르는 사찰입구에는

'천태산통천제1문'이 서 있었다.

 

천태사(天台寺)는

신라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많은 고승대덕들이 머물렀다고 전하고

대웅전, 응진전, 미륵당, 범종각, 산신각, 용왕당 등 전각들이 있었으며

 

당나라 明州 嶽林寺에서 출가, 916년 입적하시어 미륵화신으로 불리며

불룩한 배에 길상(吉相)으로 늘 웃는 모습에 큰자루를 메고 다니시며

뭇 중생들의 번뇌와 고통을 자루에 담아 웃음과 무병장수, 부귀를 내주는  

포대화상(布袋和尙)도 만나고 

높이 16m의 마애불이 자리한 무량수궁,

천수천안관음굴, 약사여래불을 참배하기도 하였으며

천태산 정기가 서린 천태석굴에서 중생의 병을 고쳐주는 약사여래불과

지혜를 주시는 문수보살님, 만가지 덕행을 보이시는 보현보살님 등을

찾아보며 사찰경내를 구경하고 내려왔다.

 

입구 도로변에는 암벽등반을 연습하는 천태릿지가 있었으며

천태릿지 앞에서 따끈한 오뎅국을 한 그릇씩 먹으며

추위와 피로를 달래고나서 안동으로 출발하여

삼랑진나들목을 지나 청도휴게소와 군위휴게소에서 쉬었다가

안동으로 돌아오니 붉게 물든 저녁 노을이 인사를 하였다.

 

입동이 지난 날씨가 찬바람이 불면서 겨울을 알려주는 오늘

천태산을 산행하며 천태호와 용연폭포의 아름다움을 구경하고

천태사를 탐방하면서 보낸 하루가 즐거웠다.

 

함께 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안전운행을 하신 신사장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