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수사 願行 스님을 만나고 있다.
이 육사 78 주기 추념식을 참석하고
정 동호 시장이 용수사를 가자고 한다.
새로 큰 규모의 누각을 세우고 있는데 거기에 올릴
의미깊은 기와를 전하러 가자는 것이었다.
영국 엘리자베스 2 세 여왕이 안동을 방문하셨을때
봉정사를 찾아 천년고찰을 돌아보시고
기념으로 기와에 서명을 남기셨는데
이를 기념하여 다시 기와를 몇장 구었는데
이왕 큰 불사를 일으키고 계시는데
그 기념기와를 거기에 올리면 좋겠다는 것이었는데
정말 큰 선물이 되겠고 의미 또한 특별나다 할수 있을 것이다.
기다리고 계시던 원행 주지스님께서
따뜻하고 향 좋은 차를 내시고
그동안 있었던 추억담과 인연을 자세히 말씀해 주셨다.
이곳에 용수사를 중건할적에 있었던 덕담이 많았는데
그때부터 정 시장과는 오랫동안 마음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이 용수사의 명성과 큰 스님의 가르침을 여러번 들어온것이지만
특히 오늘은 중국 깊은 내륙오지에서 玉을 캐는 광산을 개발하고
귀한 玉으로 玉塔을 직접 만들어 천신만고끝에 머언길을 가져와
이곳에 세개의 탑을 조성한 이야기는 전설이 되고도 남을만 하였다.
뿐만아니라 오늘와서 보니
어마무시한 큰 누각을 건축하고 있어서
봄 5 월경에는 준공이 된다니까
아주 이름난 명물 누각이 새로 세워질 것이어서
놀라고 감탄하면서 돌아보는데
영호루의 두배규모의 규모도 규모거니와
직접 카나다 홍송 소나무의 도입에서부터 부재하나하나가 다
요즘으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거창한 불사가 아닐수 없다 하겠다.
이왕이면 봄철 이곳에 와서
준공된 누각에서 둘러 앉아
우리 영남예술아카데미 현장수업을 하면 좋을듯하여
원행 주지스님께 졸라 승락을 받았다.
이 큰 불사에 영국여왕의 서명이 있는 기와가 올려져
새로운 또하나의 전각이 세워진다니
벌써부터 마음 셀레이며 기다려진다.
이렇게 청정도량 용수사에서
황옥으로 된 찻잔 하나를 손에 쥐고
온세상을 가진듯 넉넉하여
나는 신선이 되어 찰라를 즐기지만
부처님은 입가에 알듯모를듯 미소를 머금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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