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으로 떠난 봄나들이
33.9㎞의 새만금방조제가 19년만에 2010년 준공되었고
과학기술의 선진화를 하기 위한 과학의 날인 4월21일
08:30 영가초등학교 뒤편에서 두가족이 차를 타고
09:00 남안동주유소에서 네가족이 함께 만나서
서해안으로 봄나들이를 떠났다.
겨우네 움추리고 있던 산천의 나무들은
어깨를 활짝펴고 활기를 찾아 나날이 짙푸러 지고
낮기온은 27~8도로 봄이 여름에 쫒겨가는 날씨였다.
봄나들이 하면 생각나는 그 시절
솥뚜껑을 짊어지고 물 맑은 계곡으로 가서
참꽃따서 부침개하고 가제와 골부리를 잡던 화전놀이 !!!
또 별비로 계란삶고 김밥싸서 떠난 국민학교 봄소풍
풀숲에 숨겨둔 쪽지를 찾던 보물찾기가 제일이었지 !!!
아~~ 그시절이 그립다 !!
추억을 그리며 떠나는 봄나들이는
어느 덧 남안동IC를 통과하여 상주를 지나
10:00 속리산 휴게소에서 휴식을 하였다.
속리산휴게소는 속리산의 종산인 구병산을 배경으로
시루봉을 벗하여 자리하고 있고 속리산은 팔문(內石門,外石門,
上歡石門,上庫石門,上庫外石門,毘盧石門,金剛錫門,墜來石門)과
팔봉(天皇峰,毘盧,吉祥,文殊,普賢,觀音,妙峰,水晶峰)이 있으며
553년 의신조사가 창건하신 호서제일가람인 법주사가 있고
세조가 속리산을 행차할때 임금의 가마인 연이 나뭇가지에 걸려
지나가지 못하게 될 것을 염려하여 '소나무 가지에 연 걸린다'니
밑가지가 저절로 돌아 그 밑을 통과하게 되어 정2품의 벼슬을 내린
보은 정이품소나무(천연기념물 103호)가 있다고 한다.
속리산휴게소를 출발하여 청주분기접. 회덕분기점을 경유하여
11:20 세계문화유산도시 공주에 자리한 공주휴게소에 도착하니
활짝핀 철쭉꽃과 조밥꽃이 우리를 반겨 주었고 예산IC에서 내려서
12:30 남당항회타운 전망대에서 새조개샤브샤브로 점심을 먹었다.
조개의 황제라는 새조개는 속살이 새의 부리를 닮아 새조개라 하고
야채를 넣은 육수가 끓을때 새조개를 살짝 데쳐 먹으니 맛 있었으며
전복, 해삼, 멍게. 피조개, 꼬막 등도 반찬으로 나와서 푸짐하였고
끝으로 우동국수와 라면을 끓여 먹으니 배가 너무 불렀다.
식당을 나오니
오토바이 웰빙단밤 장수가 도와주는셈치고 사 달라길래
만원주고 웰빙단밤 두봉지를 샀더니만 알밤이 스무개뿐이라
폭리도 너무 심하였네 ㅋㅋㅋ
'아무리 관광지 이지만 너무 고약하구나' 생각하며
우리는 이번 첫 여행지 간월도를 찾아 갔다.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를 다녀와서 (0) | 2022.04.24 |
---|---|
서산 간월도를 다녀와서 (0) | 2022.04.24 |
구주령을 넘어오는 봄나들이를 (0) | 2022.03.28 |
의성 산수유마을을 다녀와서 (0) | 2022.03.25 |
의성 조문국박물관을 다녀와서 (0) | 2022.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