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터널을 다녀와서
세계튤립꽃박람회 구경을 마친 우리는 다시 남쪽으로 달려
17:00 원산안면대교를 지나 보령터널을 통과하였다.
이 구간은 국도77호선구간으로 영목항에서 원산도를 거쳐
보령으로 이어지는 14㎞에 6,879억을 투입하여 교량과 터널로
75㎞거리를 14㎞로, 소요시간 90분에서 10분으로 단축시키며
2021년 12월 개통하였다고 한다.
원산안면대교는 안면도와 원산도를 잇는 해상교량으로
길이 1.75m 왕복 4차선 사장교로 2010~2019년 9년동안
2082억원을 투입하여 국내 해상교량으로 6번째 긴다리라 하며
보령터널은 6.927㎞ 수면아래 80m 해저터널로
국내에서 가장 길고 세계에서 5번째 긴 해저터널이라 한다.
해저터널을 통과하여 17:30 국도 36호선(보령~울진)391㎞ 기점인
대천항수산시장에서 광어, 우럭, 전복, 한치, 멍게 등 생선회를 사고
머드슈퍼에서 채소를 준비하여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로 가서
저녁을 먹으며 소주를 한 잔 나누는데 권실장이 가져오신
'복분자 필무렵'을 곁들여 맛 있게 먹고 꿈나라로~~
22일 06:00 바닷가를 나갔더니 바람이 세차게 불어
만조를 만난 파도가 백사장을 모두 삼키고 있었으며
'잠시 잠기기만 해도 지구환경에 도움이 됩니다'란 샤워장의 표어가
오늘이 '지구의 날'임을 말해주고 있었다.
어제 먹었던 생선뼈 매운탕으로 아침을 먹고
다시 바닷가 해수욕장을 거닐어 보았더니 바닷물도 밀려나가고
바람도 잦아들어 파도가 잔잔한 백사장을 걷는 사람들도 있었다.
12:30 해수욕장 앞에 있는 '백명의 손님이 한 번 오는 것 보다
한 명의 손님이 백 번 오도록 항상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와
'재료를 아끼면 망한다' 등 구호가 쓰여진 조은조개구이집에서
조개구이로 점심을 먹는데 한손에 장갑끼고 한손에 집게를 잡고
여러종류의 조개들을 석쇠에 올려서 입 벌리는 조개는 알을 빼고
껍질에서 바글바글 끓는 키조개는 익혀서 먹고 있다니
전복, 멍게, 낙지를 회로 먹으라고 주어서 배부르게 먹었다.
점심을 먹고 죽도에 있는 상화원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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