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영추산 성불사를 다녀와서
나리마을 탐방을 마친 우리는
대한불교 조계종 영추산 성불사를 찾았다.
영추산 성불사는 2000년(불기2544) 송곳봉아래에
울릉도에서 최초의 노천부처님으로 약사여래대불을 모심으로
일본으로부터 독도를 지켜내기 위한 독도수호와
울릉도의 안녕과 가족의 평안을 빌며 참배하는
불자님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한다.
또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 행사 중
야외부처님전 위에 태양을 중심으로
원형무지개가 펼쳐지기도 하였다고 전한다.
해발 430m의 봉우리가 송곳과 같이 뾰족하여 송곳산,
또는 한자식 지명으로 표기하면서 추산(錐山)이라 불리며
추산수력발전소는
성불사 위의 용혈에서는 분당 8톤(1,200톤/일)의 지하수가 용출되어
흘러내리는 물로 발전을 하여 북면 일대를 공급하고 남아
을릉내원발전소로 보내고 있다고 한다.
성불사앞에는 LG그룹의 대저택이 자리하고 있었으며
바다에는 코끼리가 물속에 코를 박고 있는 형상을 한 코끼리바위도
볼 수 있었고 그 옆에 조그만 바위는 코끼리 똥이라고도 하였으며
뒷편 평리마을에는 세시봉가수 이장희와
김완선의 아버지가 사시는 곳도 있다고 하였다.
우리는 성불사 참배를 마치고
오징어잡이 어선이 출항을 못 하고 있는 모습들도 구경하며
구멍이 송송 둟린 골다공증바위도 보면서 울릉산채영농조합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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