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서면해안도로를 다녀와서
성불사 참배를 마치고 해안도로를 달려온 우리는
울릉산채영농조합에 도착하여 치아에 붙지 않는 호박엿,
호박제리, 호박조청, 더덕특산물 등을 구경하고
호박조청을 한 통씩 사서 다시 차창관광을 계속하였다.
고개를 오르며 보조금으로 모노레일이 설치된 비탈밭도 보고
조그만 저수지를 보며 울릉도에서 제일 큰 저수지라 하며
울릉도는 저수지가 적어 개구리가 없고 개구리가 없어 뱀도 없단다.
또 울릉도에는 육.해.공군이 다 근무하고 있다는 설명을 들으며
열두굽이 고갯길을 내려선 버스는 울릉도에서 유일한 로타리라며
로타리를 한바퀴 더 돌고나서
을릉산림농산으로 오징어 대체특산품으로 개발하는
마가목특산품을 구경하러 갔다.
울릉산림농산에서
침향마가대보환, 석류마가목콜라겐, 마가목차 등을 먹으며
마가목 열매를 먹어 온 울릉주민들은 뼈가 건강하여
정형외과 의사가 없었고 할머니들이 끄는 끌차도 없었다며
마가목의 효능을 자랑하며
배멀미는 휴지로 귀를 막거나 이어폰으로 노래를 들으면
줄일수 있다는 상식을 팀으로 듣고 차창관광을 계속하였다.
산봉우리에서 여객선에게 손을 흔드는 곰바위도 보고
태극문양 같이 돌아서 통과하는 태극도로도 돌아서
지난 28일 개통한 남양터널을 통과하여 거북바위를 찾았다.
거북바위는 파도의 침식으로 거북모양으로 형성된 바위로
좌측(동쪽)에는 침식에 강한 포놀라이트 관입암으로,
서쪽은 침식에 약한 집괴암과 현무암이 으로 형성되어 있다하며
통구미 일대는 향나무자생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울릉해안도로는
해안도로 길이가 마라톤코스와 비슷한 44.2km정도 되며
1963년 계획되어 2019년 3월 완전전개통 되었으나 지속적으로
터널과 피암터널을 설치하여 안전과 교통원활을 기하고 있으며
단차선터널로 터널양쪽에서 차량운행을 신호하여 주던 신호등이
28일 통구미~남양구간의 2차선 터널이 개통되면서 필요없어져
울릉도의 유일한 신호등은 없어졌다고도 전한다.
거북바위 관광을 마치고 사동으로 넘어오는 해변에는
태풍때 파도에 의해 밀려나고 파손된 테트라포드를 볼 수 있었고
테트라포드는 개당 50톤이었으나 요즘은 80톤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사동항에는 활주로공사도 진행중에 있었고
산중턱에는 뿌연 안개가 걸쳐 있었다.
18:30경 해안도로 일주르 마치고 도동으로 돌아와
20:00경 이틀전에 개업하였다는 보성식육식당으로 가서
울릉에서만 먹을수 있는 칡소고기로 저녁을 먹었더니
100g에 3만원으로 가격은 비쌌지만 고기는 맛 있었다.
늦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
차창관광을 하면서 달리는 차에서 관광지 사진을
모두 담지 못하여서 전달할 수 없음을 아쉬워하며
내일 더 즐거운 관광을 위하여 꿈나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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