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남부선,
옛 철길을 조사하러
부산 해운대에 있는 블루라인 파크를 찾아왔다.
누가 시켜 하는 일도 아니고
또 무슨 목적이 있어 꼭 해야하는 일도 아닌데
우리 일행은 가끔씩 문화기행이라는 제목으로
휘적 나들이를 하곤 하는데
요즈음은 옛 철길, 철도가 폐선되고 그걸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
그걸 보러 다니는 이색 나들이를 이어 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번에는 남도 곡성에 있는 철도 마을을 돌아보았고
오늘은 부산의 동해남부선 옛 철길을 돌아보고 있다.
얼마나 준비도 없이 나들이를 하고 있는지
이곳 해운대에 있는 블루라인 파크 옛철길을 보러왔는데
뜻밖에도
이곳을 경영하고 있는 분이 강 회장의 절친인줄도 모르고 찾아왔다.
우리는 그저 안부전화끝에 알게된 분의 배려로
동해남부선 옛철길 공부는 박사학위를 받아도 될만큼 충분한 자료를 얻게 되었다.
우선 부럽고 멋졌다고 해야겠다.
같은 폐철도노선을 가지고
이곳에선 해변열차로 복원시켰고
또 스카이켑슐로 관광용 트램을 설치운영중이고
해안 산책로는 덤으로 잘 조성되어 나들이길이 멋지게 만들어져 있어서
하나의 옛철길을 세가지로 만들어 쓰고 있는점이 부러웠고
같은 폐철도노선을 민간기업이 개발하여
관광열차로 운영하고 있는점이 멋지다고 생각되어졌다.
설명을 들어보니 다섯곳의 머무는 역 주변에는
무척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연계 지역개발도 활발하다고 한다.
오늘 뜻밖에 만나는 또하나의 기쁨은
청사포 역사 이층에서
피카소의 작품과 미켈란젤로의 석고 복제품을 만난점이다.
이렇게 좋은 미술품도 상설전시하고
또 미디어 아트 영상도 곁들여 즐기게 만들어두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하도록 배려해 두었다.
자, 이것을 안동에 적용해 볼순 없을 까 ?
안동호를 거슬러 오르는 낙강 트램으로 옛철길을 활용할 방안은 없을까 ?
자연과 유적과 우리의 삶이 하나로 버무려진
안동의 옛 철길의 화려한 변신을 만들어볼순 없을건가 ?
다음 스켓치하는 해변열차를 일람하면서
안동호반 강가에 있는 옛 철길을
함께 나들이 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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