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고령 대가야생활관에서 일박을

오토산 2022. 6. 28. 19:29

고령 대가야생활관에서 일박을

 

2022년 6월 26일 고령 대가야읍에 있는 대가야생활촌에서

일오회 회원가족 14명이 모여 오랜만에 일박을 하였다.

 

찬란하였던 철의 왕국 대가야를 테마로

2009년에 개장한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에서

대가야생활촌 기와마을 입구에는 해학스런 옹기들이 우리를 반겼고

초가마을 입구에는 보름달과 토끼 한 쌍이 밤을 지키고 있었으며

513~515년 전쟁시 활용되었던 가야봉수대와 주산성이 복원되었고

연꽃이 아름답게 피어있는 상기라도 못에는 대가야를 상징하는 한기정과

 나룻배체험을 할 수 있는 선착장도 있었다.

 

주변에는 대가야문화를 체험할수 있는 영상관, 불밋골 공방촌, 

통나무팬션, 어린이 놀이시설, 야영장시설 대가야순환열차 등 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역사탐험과 휴양객들이 많이 찾고 있었다.

 

일오회는 2001년 5월 수원에 있는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사무관교육을 함께 받았던 도내 31명의 회원들이 모임을 만들어

5급~2급공무원으로 지역의 발전을 위하여 근무하였고

군수와 군의장, 대학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기도 하여왔다. 

가족들과 함께 제주, 대구, 포항, 안동, 영주, 문경 등을 관광도 하면서

20여년을 이어 오는 동안 일부회원들은 탈퇴하시고

현재 14명이 활동하고 있다.

 

우리는 26일 오후에 모여

경희숯불가든에서 저녁을 먹고

숙소롤 돌아와 소주를 한 잔 나누며

코로나로 인하여 만나지 못하던 기간동안에

세분이 코로나를 격으며 고생하였던 코로나체험기와

  학술지에 연구논문을 게제하였다가  서울,춘천, 광주 등

전국 30여개 대학에서 특강신청이 몰려

1톤포터로 전국을 순회하면서 본인이 늙어감을 느꼈다는

심용구 박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하룻밤을 보냈다.

 

27일 아침에 일어나

대가야테마관광지를 한바퀴 돌아보고

황태국에 햇반으로 아침을 먹고

내상리카페에 냉콩국수를 먹으러 갔는데

공사중인 현장도 만나고 소나기도 만나서 가는 길은 힘들었지만

농촌마을 전원을 바라보며 먹는 콩국수와 커피는  맛이 있었다.

 

오후 2시에는

고령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열리는 곽용환군수 퇴임식장을 찾았다.

곽 군수님은 33여년을 일반직공무원으로 봉직하시었고

민선 5, 6, 7기 3선의 고령군수로 근무하시며 온화한 리더쉽으로

군민의 소득증대와 군정발전을 위하여 헌신적인 노력을 하시다가

오늘 퇴임을 하시어 새로운 인생 3모작을 출발하신다고 하신다.

 

일오회에서 마지막으로 백수당에 입당하시는 군수님의

인생 3모작이 더 즐겁고 보람있는 나날이 되시길 바라며

 또 모든 회원님과 가족들이 더 건강하시기를 바라며

이번 여행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