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예천 한천물놀이장을 다녀와서

오토산 2022. 7. 31. 19:04

예천 한천물놀이장을 다녀와서

 

7월의 마지막날 비가 오락가락하는 아침 09:30

예천에 있는 한천어린이물놀이장으로 가면서

혹여 비로 비로 인하여 닫지나 않을까 걱정을 하였더니

구름낀 날씨에 물놀이 하기에 딱 좋은 날씨였다.

 

개심사지오층석탑이 있는 임시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한천체육공원으로 들어서니 넓은 물놀이장에는

입장객들이 줄을 서고 있었다.

 

예천물놀이장은

한천 고수부지에 벽천폭포 앞부분에

유수풀장과 워터슬라이드. 유아풀장

갖가지 폭포가 설치된 종합물놀이장 등을 갖추고 있었고

구명복과 튜브, 물총 등을 무료로 대여하고 있었으며

7월 23일부터 8월 21일까지 

매일 10:00~13:00, 14:00~18:00 두차례로 운영을 하며

13:00~14:00에는 물놀이장을 소독을 한다고 한다.

 

파라솔 한자리와 등나무 아래 벤치 한자리에 짐을 풀고

손자 손녀들을 물놀이장에 보내 놓고

튜브를 안고 물위를 떠다니며 헤엄치는 모습,

물미끄럼틀을 내려오면서 신나는 모습,

폭포수 아래에서 신나게 뛰어다니는 모습들을 구경하며

주변을 돌아보니 예천교 다리아래는 간이 샤워장도 보였고

8월 6일~15일은 2022 예천곤충축제가 열리고

2023년 6월 4일~7일은 아시아U20 육상경기대회가

예천에서 열린다는 현수막도 보였다. 

 

예천개심사지 오층석탑은

2층 기단위에 5층 몸돌을 올려 만든 높이 4.3m 석탑으로

1010년(현종 5) 2월 9일 착공하여 광군 46대, 수레 18대,

소 1,000마리, 승려. 백성 등 만명을 동원하여

 1011년(현종 6) 4월 8일 완성하였다고 전하며

신라시대 십이지신상과 팔부중상, 사천왕상을 새기던

고정양식에서 탈피하여 십이지신상, 팔부중상,

문고리모양, 인왕상을 아래층기단부터 순서대로 새겨

정교하면서 치밀하여 고려전기의 석탑을 대표한다고 한다.

 

각 물놀이장에는

비가 온다는 예보 탓인지 사람은 작당하였고

여러사람의 안전요원들도 근무하고 있었으며

 준비하여간 빵과 포도 얼음물 등 간식을 먹으면서

세 시간을 보내다가 13시경 물놀이장을 나오니

일요일임에도 현장을 확인하는 예천군수님도 보였다.

 

안동으로 돌아오니 그 동안 참았던 소나기가 내렸고

점심을 먹으려고 몇집을 연락하였으나 모두가 쉬어서

옥동사거리로 와서 돈까스로 점심을 먹었다.

 

오늘은 한천 물놀이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7월의 마지막날을 보내게 되었다.

 

물놀이장을 설치한 예천군에 감사를 드리고

휴일도 없이 근무하시는 운영요원들께 감사를 드리며

오늘 우리와 함께한 모든분들이 더욱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