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행사

2022 안동무궁화축전 개막식을 다녀와서

오토산 2022. 7. 29. 19:05

2022 안동무궁화축전 개막식을 다녀와서

 

2022 안동무궁화축전이 안동민속박물관 별관전시실에서

2022년 7월 28일(목)부터 31일(일)까지 4일간 열리고

개막식은 7월 28일 19:30 안동민속박물관 입구에서 열렸다.

 

18:00부터 소나기가 쏟아져

야외 개막식을 어쩌나 걱정을 하였으나

비가 그치면서 회원들이 정성들여 만든 포토죤앞에서 열렸다.

 

전병운 사회자의 사회로 열린 개막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제창에 이어서

선열과 안동무궁화를 아끼시던 선조님들에 대한 묵념이 끝나고

 

민홍기 회장님은 인사에서

'안동무궁화보존회가 개최하는 두번째 전시회로

2년전 이 곳에서 열린 전시회에서는 4일간 1,300명이 관람을 하였으며

그 중 80%가 외지에서 오신 관광객이 었고 소중한 자원을 물려받은 

안동을 부러워 하기도 하였다'면서

'100여년전 나라독립의 염원으로 선조들께서 심어 기르시던 무궁화가

안동 정신문화 뿌리의 한 축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시민들로부터 더 큰 사랑을 받을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하여 달라'고 하였고

 

권기창 안동시장은 축사에서

무궁화는 나라꽃이기도 하지만 고결한 기풍을 간직한 나무이며

'안동무궁화는 독립을 염원하던 안동선비들의 왜소하면서도 꾿꾿하던 성품처럼

착박한 토질에서도 잘 자라며 작고 단심이 뚜렸한 꽃을 피우는 안동무궁화를

문화콘텐츠로 개발하여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하였다.

 

축사가 끝나고 지역국회의원님과 경상북도 교육감님의 축하메세지를 전달하고

김경숙 시인이 '무궁화 꽃이 피었다!' 자작시 낭송을 하였고

영남예술아카데미 합창단과 함께 권용일 지휘자가

가곡 '안동무궁화'와 '경복궁타령'을 부르며 개막식 행사를 마치고

참석자들은 전시실 앞으로 이동하여

류희국 한국화가가 그린

안동무궁화가 그려진 부채를 함께 펼치는 퍼포먼스를 하고나서

전시실로 입장하여 전시작품을 감상하였다.

 

오늘 개막식은

걱정스럽던 소나기도 그치고

참석자들이 지루하게 느꼈던 내빈소개와

많은 축사들을 줄이면서 알차게 진행되었으며

테이프커팅을 대신하여 부채를 펼치는 퍼포먼스를 하면서

의미있는 행사로 이루어 졌다.

 

오늘도 안동무궁화개막식에 참석을 하여서

행사준비를 위하여 수고를 하신 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참석하신 모든 회원님들께도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빌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