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안동무궁화축전을 다녀와서
2022년 7월 28일(목)부터 7월 31일(일)까지 안동무궁화보존회에서
'독립의 표상, 안동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안동민속박물관 별관전시실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다녀왔다.
안동무궁화는 선명한 단심으로 선비정신을 표상하고
아침에 꽃 피워서 저녁에 지는 다른 무궁화와 달리
작고 앙증맞은 꽃을 36시간을 지속하므로
야간에도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전시실 벽면에는
문화링크협동조합에서 출품한 한복과 생활소품이 걸려 있고
천리포수목원 무궁화품종보전원에서 출품한 무궁화 압화와
서양화가 최병창 화백과 권오규 화백의 안동무궁화 작품이 걸려 있었고
전시대에는
대민조경수목원 강신일 사장님이 출품한 안동무궁화 분재(盆栽)와
송인영 한지명인(한지그림공예)의 한지공예품,
장은정 한국예술문화명인(무궁화부문)의 도자기공예,
초연플라워디자인 장미숙 압화공예예술가 명인의 압화작품,
전주경 공예지도자의 천연염색과 생활소품 , 유안나(멜번댁)의 생활소품들이
전시되어 무궁화를 소재로 이렇게 다양한 작품들을 만들수 있으며
작품에서 안동무궁화를 사랑하는 작가들의 정성을 느낄수 있었으며
특히 강신일 사장님은 무궁화의 개화시기를 조절하기 위하여
온실에 선풍기를 틀어가면서 수개월간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또 체험부스에서는
무궁화 컷트로 '나만의 압화 액자만들기'와
무궁화로 '나만의 부채만들기',
무궁화로 '나만의 손거울 만들기' 등 체험을 할 수 있는 코너도 있었으며
오늘도 무궁화 전시장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었다.
이번 행사기간에는
월영야행(月映夜行)행사로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을 즐기는
시민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안동민속박물관으로 건너가는 인도교에는
푸드트럭이 이어져 푸드트럭에서 음식을 사 먹으며
안개가 자욱한 보조댐과 월영교의 절경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2022 안동무궁화 축전을 통하여
안동무궁화 전시회도 구경을 하고
안동무궁화에 얽힌 선비정신도 느끼면서
월영교 주변의 절경을 느끼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한다.
안동무궁화의 고귀한 정신이
시민들의 가슴가슴마다에 살아 숨쉬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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