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경대학에서 천안 독립기념관을 다녀와서
현충사를 출발하여 14:20 독립기념관에 도착을 하였다.
주차장옆 소나무밑에 둘러 앉아 권오추 강사님의
「명심보감(明心寶鑑) 정기편(正己篇)」 성독강의가 있었다.
지나는 관람객들이 성독소리를 듣고 쳐다보기도 하였다.
독립기념관(獨立紀念館)은
1982년 8월 28일 건립발기인대회 개회와 8월 31일 성금모금착수,
10월 5일 건립추진위원회 결성을 하고 1983년 8월 15일 기공하여
500억원의 국민성금으로 1987년 8월 15일 준공. 개관하였다.
성독을 마친 우리는
겨래의 무궁한 번성과 영광을 기원하는 '태조의 빛'조형물을 지나
겨래의 탑으로 갔다.
독립기념관의 상징탑(像徵塔)인 '겨래의 탑'은
막 대지를 박차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새의 날개 같기도 하고
과거.현재.미래에 걸쳐 영원불멸하게 웅비하는 한민족의 기상과
자주.독립.통일과 번영의 의지를 나타 낸 것으로
우리나라 지도가 그려진 가로세로 24m기단석에 높이 51.3m,
탑 양날개 연결부위에는 무궁화가 조각되어 있었다.
겨래의 탑을 지나 겨래의 집으로 가는 광장에는 태극기가 펄럭이고
한국JC 제70차 전국회원대회 준비가 한창 이었으며
소나무로서 정이품의 벼슬을 하사받은 정이품송 장자목이
씩씩하게 자라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독립기념관의 상징건물인 '겨래의 집'은
길이 126m, 폭 68m로 15층높이를 40개 기둥이 받치고 있고
지붕면적 9,917㎡에 43,100자의 동기와가 이어졌다고 하며
건물안에 불굴의 한국인상이 있고
광복절 경축식 등이 거행되는 국가적 기념공간이기도 하다.
독립기념관의 상징조각상인 '불굴의 한국인상'은
무게 3~4톤이 나가는 화강암 274게를 쌓아 하나의 조각품을 이루고
成人像은 8도의 민족을, 어깨위 어린아이는 민족의 미래를 나타내고
뒷면에 부조된 백두산 천지로 부터 연결되어 용솟음치듯
자유, 정의, 인도, 인류평화를 향해 전진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화강석의 거친마감으로 먼지가 있을 수 있다는 안내문도 보였다.
겨래의 집을 지나 제7관 기획전시실에서
1982년 독립기념관추진위원회 시기부터 현재까지 1,703명에게
기증받은 자료중 민족독립의지가 깃든 책을 주제로 전시하는
'독립책방' 전시를 관람하고
윤봉길 의사, 안중근 의사, 김좌진 장군의 동상이 지키고 있는
제5관 나라되찾기 전시실을 관람하니 약속시간이 다 되어서
내려오면서 광개토대왕릉비를 돌아보고 버스로 이동하았다.
광개토대왕릉비(廣開土대王陵碑)는
중국 吉林省 集安市에 있는 고구려 제19대 광개토대왕의 릉비로
원모습 그대로 재현하여 높이 6.39m, 무게 약38톤, 글자수 1,775자의
사면으로 구성된 돌비로 동양에서 가장크고 높은 비석이라 전한다.
동행하여 광개토대왕비를 돌아보고
그 시절 고구려의 영토가 표시된 지도를 보던 사람은
나는 늙어서 안돼고 손자에게 지도를 보여주면서 영토를 찾으라 한다며
영토가 표시된 지도를 사진으로 담아가기도 하였다.
독립기념관에서 나라를 되찾기위하여
피와 떰을 흘린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탐방을 마치고
16:15 독립기념관을 출발하여 화서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나서
18:00경 안동에 도착하여 헤어졌다.
탐방을 준비하신 선비문화수련원 지도강사님들께 감사드리고
훌륭하신 조상들의 업적을 함께 돌아보신 모든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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