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다녀와서

오토산 2022. 10. 30. 17:37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다녀와서

 

1394년 태조 이성계가 한양도읍을 결정한 날을

서울의 날로 기념하고 있는 10월 28일 07:30

락우회 회원 18명이 철원으로 가을여행을 떠나

 한탄강으로 주상절리를 구경하러 갔다.

 

치악휴게소와 별내휴게소에서 휴식한 버스는 12시경

신철원에 도착하여 60년 전통 철원막국수에 도착하니

입구에 손님들이 줄을 서서 대기번호 32번 받아서

 

한참을 기다려 들어간 철원막국수집은

굿모닝 대한민국, 동네한바퀴, 토요포커스 등에서

소개된 맛집으로 뒤편 밤나무 아래에 건물을 확장하여

점심을 먹었던 식당안에는 살아있는 밤나무 둥치가 있고

지붕위에는 밤송이가 뒹구는 것이 보였으며

우리는 돼기고기 편육과 녹두빈대떡, 막걸리와

막국수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13:40분경 출발하여

 

 10여분을 달려 도착한 순담매표소에서

드르니매표소까지 길이 3.6㎞ 폭 1,5m 데크길로

한탄강주상절리길(漢灘江柱狀節理路)을 걸었다.

 

한탄강은 1억여년전 지하의 화강암이 땅 밖으로 드러났고

이후 약 54~12만년 사이 현무암 용암류가 이곳을 덮어서

뜨거운 용암이 식으며 수축작용으로 갈라지면서 4~8각형의

기둥모양으로 형성되어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연두빛 계곡물과 울긋불긋 단풍이 피어있는 계곡에

잔잔한 물에 비추이는 절경,

하얀물거품을 뿜으며 흐르는 여울물,

계곡을 건너는 출렁다리와 원형과 각형으로 만들어진 안전로,

곳곳에 설치된 쉼터와 계곡쪽으로 반달형으로 노출시킨 잔도,

계곡의 암반위를 떨어지며 쏟아지는 폭포수 등

아름다운 한탄강 계곡을 구경하며 계단길을 오르내리다 보니

16:20분경 드르니매표소에 도착을 하였다.

 

출구를 나오니

세종~포천 고속도로를 철원까지 연장 서명을 받고 있었고

궁예왕 표준영정 봉안행사를 한다는 현수막도 보였으며

입장권을 사면서 받은 지역상품권으로 막걸리와 대파를 사서

17시경 청정한우식육식당에 도착을 하여

갈비살 숯불구이로 저녁을 먹고

18시경 안동으로 출발을 하였다.

 

돌아오는 길은

4차선도로 전체가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었으며

가평휴게소와 영주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하였다가 

22시경 안동에 도착을 하였다.

 

코로나로 가지 못하였던 가을여행을

오늘 한탄강에서 주상절리를 보면서 즐겁게 보냈다.

 

여행을 추진하신 주회장님과 황과장님께 감사를 드리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신 회원님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리며

장거리 안전운행을 하여주신 신사장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권기호 회원님 사과 잘 먹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