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으로 돌아오자' 세미나를 다녀와서
1919년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의리적구토'가
단성사에서 상영되어 영화의 날로 기념하는 10월 27일 14:00
안동출신으로 고향을 떠나 생활하시다가 은퇴후
안동으로 귀향한 분들의 모임인 귀천회(歸川會)가
창림 12주년을 맞아 안동농협 대강당에서
'고향으로 돌아오자'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남재락 사무국장의 사회로 열린 제1부행사는
국민의례를 마친 후 내빈소개는 생락하기로 하고
김원 회장님은 개회인사에서
일곱살때에 객지생활을 시작하여 80세가 넘어 돌아온 고향은
늙은이는 돌아가시고 젊은이들은 매년 3천여명이 타지로 떠나고 있어
도시가 소멸위기에 처한 현실이 안타까워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인구증가에 대한 좋은대책과 많은 의견을 토론하여 달라고 하셨다.
이어서 이상학 부시장과 김경도 부의장의 축사가 있었고
귀천회원 23명에 대한 소개가 있었으며
김대원, 김준한, 김연대, 이목, 남재락 회원들은 귀향사례발표에서
대부분 가족들의 설득이 가장 어려웠으나 지금은 잘 적응하고 있다며
하루 하루를 즐겁게 지내며 고향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하였다.
제2부행사는 서정문 회원님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남치호 국립안동대학교 명예교수님이
'지방은 위기를 넘어 소멸의 시대'라는 주제발표를 하고
이동필 전농림식품부장관님이 좌장으로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권원오 부회장과 재경안동향우회 남효석 부회장,
이상학 안동부시장님의 토론과 방청석 토론으로 이어졌다.
권원오 부회장은 귀촌에 대한 인센티브로 세제지원, 체육문화시설지원,
지방대 등록금지원 등이 입법화가 추진되고 있으니
안동시에서도 문화적으로 귀촌할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고 하였고
남효석 부회장은 외지에서 태어난 후세들이 고향을 방문하여
추억을 남길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을 하여 달라고 하였으며
이상학 부시장은 출향인 자녀에 대한 프로그램 개발과
귀농.귀촌의 제도적 보완 등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겠으며
귀촌으로 인한 주민들과의 갈등은 귀촌회 등 민간운동으로
지원을 하여 달라고 부탁하기도 하였다.
방청석에서는
귀촌회원 신영균, 지례예술촌 김원길, 류목기 회장, 영가회 문상구 회장 등이
범국가적으로 정신적인 교육이 필요하고 댐주변지역의 규제를 완화하며
출향인을 상대로 하는 토론회를 서울지역에서 개최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참석자들은 토론회를 마치고
'낙동강 암소한마리'에서 소불고기로 저녁을 먹고 헤어졌다.
오늘의 토론회를 계기로 귀농, 귀촌에 대한 제도를 보완하고
귀농, 귀촌인을 위한 프로그램과 지원도 개선되어
안동을 떠나는 사람이 줄고 안동으로 귀향하는 사람이 늘어나서
살기좋은 안동, 돌아오는 안동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세미나를 개최를 주선하여 주신 귀천회에 감사드리고
회의장을 가득 채워주신 시민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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