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보행자의 날을 보내며
농민들은 쌀 소비촉진을 위하여 가래떡을 먹자는 '가래떡데이'라 하고
어린아이들은 빼빼로가 먹고싶어 '빼빼로데이'라고 하는 11월 11일
오전에 안동향교에서 평생학습을 하면서 빼빼로 맛을 보았다.
또 오늘은 제13회 보행자의날로
숫자 11이 사람의 두 다리로 연상된다하여
국민건강 증진과 걷기운동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보행자의 안전을 생활화를 위하여 2010년 제정된 국가기념일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중 40%가 보행자이고
OECD 평균의 3.3배로 30개국중 29위를 차지하고 있어
요즘 어린이보호구역과 노인보호구역에서의 속도제한과
횡단보도 우회전 일시정지 단속 등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있디.
보행자들도
무단횡단 금지, 횡단보도에서 휴대폰보지 않기, 좌우 살피기,
밝은 옷 입기, 자전거나 퀵보드 등 탈 것을 끌고 건너기 등을 지키고
운전자도 차량에서 내리면 언제든지 보행자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하여
서로가 배려하며 안전수칙을 지켜 누구에게든 안전한 도로가 되길바라며
오늘 보행자의 날에 교통안전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오늘 11:30 좋은사람들 일곱명이 모여
학가산으로 나들이를 하였더니 날씨는 포근하였으며
얼마전까지만 하여도 풍성한 가을이 펼쳐졌던 들판은 추수가 끝났고
겨울비가 오기전 막바지 사과따기에 바쁜 농부들의 모습도 보였으며
앙상한 가지에 노랗게 익어 농부의 손길을 기다리는 감나무도 볼 수 있었다.
학가산 고개를 구비구비 돌아 학가산탑골식당에 도착하였더니
짙푸르던 느티나무도 앙상한 가지만 남긴채 겨을준비를 하고 있었고
느티나무 밑에서 옹기종기 모여 앉아 참나무 숯불에 연기를 피우며
돼지고기를 굽던 그 많은 손님들도 다 어디로 가 버리고
우리를 포함한 두팀만 보였다.
거북이 뿜어내는 약수를 한 바가지 마시고
냉장돼지고기로 점심을 먹으며 세상돌아가는 이야기를 꽃 피우다가
경상북도유교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풍수지리 교육장으로 가서
이완규 선생님이 지관으로서 겪었던 체험담을 들으며 시간을 보내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도 보행자의 날을 보내며
보행자의 안전에 대하여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학가산나들이를 하여 탑골식당에서 맛 있는 점심을 먹었으며
경상북도유교문화회관에서 풍수강좌에 참여하는 하루를 보냈다.
장거리 운전을 하시며 점심을 사신 권국장님께 감사드리고
저와 함께 하신 모든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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