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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계묘년 부호장공파 정알례 열 번째 봉행

오토산 2023. 1. 26. 20:09

2023 계묘년 부호장공파 정알례 열 번째 봉행

 

안동권씨부호장공파종회(副戶長公派宗會: 회장 권주연)는

1월 26일(음력 정월 초 5일) 오전 11시

안동시 어가골길(태화동) 일원정(一源亭)에서

"2023 계묘년(癸卯年) 파조(派祖) 정알례(正謁禮)를 봉행(奉行)하였다.

 

올 들어 열 번째로 맞이하는 파조 정알례에

권오석 도유사(都有司)를 비롯하여 권주연 파종회장,

권병균, 권영건 고문, 권정수 부회장, 권오중 제례위원장,

권영문 전 제례위원장, 권오명 감사, 권대수, 권영보 운영위원,

권기윤 사무국장 등 11명이 참석하였다.

 

올해 도유사를 맡은 권오석씨는 제복(祭服)과 갓 을 쓰고,

다른 임원들은 평상복(平常服)에 유건(儒巾)를 쓰고

재배(再拜)를 하는 등 엄숙하게 정알례를 봉행 하였다.

 

정알례를 마친 임원들은

일원정 마루에서 서로 마주 보면서 상읍례(相揖禮)를 하였다.

 

이 자리에서 권오석 도유사는 인사말에서

"어떻게 하든지 임원 여러분들은 아프지 말고 건강을 유지하면서

좋은 일만 생기도록 바란다"고 당부했으며

권주연 회장은

"여러분은 90세를 넘어 100세 이상 살도록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알례를 마친 임원들은 일원정 마루에서 기념 촬영을 하였다.

3일 전부터 안동 지방은 영하 10도 이하의 추운 날씨가 계속되었는데

이날 정알례를 마치자 흰 눈이 내리기 시작 한다.

 

임원들은 시내 옥동3길에 위치하고 있는 '몽돌해물탕'식당으로 이동,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해물탕을 곁들여 점심을 먹은 후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