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안동종친회 원로원 총회 개최
제1회 안동종친회 원로원(의장 권재주) 총회가 3월 17일 오전 11시
안동시 안기천로18(태화동) 안동종친회관 2층 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권재주 의장을 비롯하여 권계동, 권숙동, 권주연 3명의 고문,
권기호, 권인탑, 권중덕 3명의 부회장, 권영수 감사, 일반회원 등
모두 30여명이 참석하였다.
작년 12월 8일 창립한 원로원은
안동종친회 자문기구로서 숭조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회원 상호 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함인데 만 80세 이상자와
전임 파종회장이나 지회장을 역임한 사람 모임으로
현재 회원은 29명이다.
권기원 사무국장의 사회에 따라 진행된 총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 시조 묘소 망배, 의장 인사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권재주 의장은 인사말에서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총회에 참석하여 주어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원로원은 어떤 분야에서 덕망 있고 존경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로 모였는데
우리들의 경험을 거울 삼아 안동종친회 발전에
피해가 되지 않도록 조언하고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의장은
"나이가 80 세가 넘으면 인생의 종착역을 바라보는데
오늘을 즐겁게 지내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고
봄, 가을 때 관광은 물론 건강을 위해 낙동강 변을 걷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권철환 종친회장은 축사에서
"오는 4월 6일 시조 묘소 춘향제인데
그 전날 5일 능골 주차장 마당에서 복회 축제 날을 잡아 행사를 한다"고
말하고
"종친 회관 1층에 원로원 사무실을 마련,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로원 규약(規約) 개정에서 제11조(사업) 항에
'시조 춘, 추 향사 때 협찬금을 지원한다'는 항을 신설하는 등
모두 3항으로 만든 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원로원 규약 개정이 끝나자
권철환 회장은 "어제 15개 파종회장협의회에서
대종회 회장 후보 한 분을 추천하였지만
안동권문 발전을 위해 안동에서도 대종회 회장 후보가 나와야 한다"며
"권숙동 전 안동종친회장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에 권재주 의장은
"권숙동 본인의 의사를 들어보자"고 해서
권숙동 전 회장은
"기습적으로 일이 처리되어 황당하다"며
"대종회 사무실 이전을 안동으로 옮기는 것은 불가능하며
대종회 운영의 실체가 안동으로 오는 것이 당연한 일이고
안동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자
회원들은 찬성의 표시로 힘찬 박수를 쳤다.
이에 대해 권재주 의장은
"회원들이 권숙동 전 회장을 박수로 추대하니
대종회 회장 후보로 추대 한다"고 말했다.
원로원 회원들은 회의실에서 단체로 기념 촬영을 한 후
주최 측에서 준비한 휴지 3통을 선물로 나누어 주었다.
참석자 전원은 종친회관 1층에 있는 '양반밥상' 식당에서
간고등어를 곁들여 점심 식사를 하는 중
권재주 의장이 건배 제의를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한 후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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