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문화회관에서 풍수지리 강의를 다녀와서
1885년 우리나라 최초로 왕립병원인 광혜원이 개원되었던 4월 10일
오전 10시부터 경상북도유교문화회관 302호실에서
노인영 박사의 풍수지리 강의가 있었다.
오늘의 강의는
27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天文地理 要訣"교재가 배부되었고
파워포인트를 활용한 현실감있는 강의로 진행이 되었다.
노인영 철학박사는
인간은 좋은 삶의 터전이 자신과 종족을 보존하고
번창시키는데 용이하다는 사실을 깨달아 왔으며
생존과 생활의 편이를 위하여 끊임없이 길지를 찾아 왔다고 하고
묘지의 흉화의 대부분은 입수의 상태와 향에 따라 발생한다면서
고구려고분의 천문도(청룡, 백호, 현무, 주작)와
경주 오릉의 비오탁시형(까마귀가 날으는 형상)에 대한 설명을 하였다.
이어서
의성 안평의 김재원 최고위원원의 선대묘소와 바위에 얽힌 이야기,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1992년 이장한 교장주전형(巧匠鑄錢形)묘소와
주산의 형세에 따라 주변의 여러 지명이 유래었다는 설명,
광주이씨 영천과 칠곡의 묘소 등과 '也'형 지형에 설명 등을
묘지와 주변의 사진을 통하여 현실감 있게 설명을 하였고
계룡산 아래 지어진 주택에 대한 양택풍수 설명과
일본과 우리나라의 남골묘와 사찰의 부도탑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또 우리나라 풍수계의 현실을 설명하면서
우리나라의 화장율이 91.6%로 미국, 영국보다 높고
자연장(수목장, 산골장)으로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이며
화장으로 자연장을 하더라도 풍수의 길흉은 있다고 강의를 하면서
기(氣)풍수, 신(神)풍수, 형기풍수 등 다양한 풍수학설을 주장하기도 하나
우리는 형기론과 이기론, 형국론 등을 함께 배워가면서
배워서 활용할 수 있도록하자고 하였다.
또 이장을 할때는
목염(수염)피해가 있을수 있으니 파묘를 하는 것이 가장 좋고
윤달에 묘지를 만지면 피해가 없다는 학설은 근거가 없는 학설이라며
묘지의 아카시아 퇴치법은 음력 8월 중순경 수액이 내려갈때
아카시아나무에 구멍을 뚫어 건사미를 주입하면
가장 효과적이라는 상식도 알려 주었다.
이어서 음양을 나타내는 태극과
천지인을 나타내는 삼태극의 설명을 하면서
오는 25일경에는 현장답사를 하기로 하고
오늘 강의를 모두 마쳤다.
오늘도 열강을 하여주신 강사님께 감사를 드리고
함께 하여주신 모든분들이 올해도 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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