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약회 전국유교문화학술대회를 다녀와서

박약회 전국유교문화학술대회를 다녀와서

 

 

1948년 미군정으로부터 사법권을 이양받아

김병로 선생이 초대 대법원장으로 취임하였던 9월 13일

社)博約會주최로 영주에서 전국유림문화학술대회가 있었다.

 

12:00 청소년수련관앞에서 박약회 안동지회 회원 40여명이

버스를 타고 영주로 출발하여 영주 청정한우에서 불고기로 점심을 먹었다.

 

버스에서 이동백 국장님의 행사안내와 심재덕 회장님의 인사가 있었고

식당에서 심재덕 회장님과 이충섭 유도회장님, 김남교 여성회장님이

건배사도 하면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13:30 행사장으로 갔다.

 

영주시민운동장에서는

제1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그라운드골프대회가 열리고 있었고

영주 국민체육센터에서 박약회 제44차 전국유교문화학술대회가 열려서

주변은 차량들이 복잡하고 식장에는 식전공연으로 난타가 공연중이었다.

 

14:00 권원오 사무총장님의 사회로 열린 학술대회는

국민의례에 이어 이용태 회장님이 효행상(박현욱, 이유미) 시상과

신임 부회장및 지회장들 선임장과 퇴임지회장 공로패가 수여되었다.

 

이어 이용태 회장님의 대회사와 이철우 지사님의 축사와

박남서 영주시장님의 환영사, 심재영 영주시의회 의장님의 축사,

김희자 박약회 영주지회장님의 인사가 이어 졌고

 

이용태 회장님은 GDP가 세계 12위이고 일인당GDP는 7위이며

개인당 소비지수는 일본을 앞질러 일본보다 더 잘 산다는 것이 입증되고

수출은 중국, 미국, 독일, 일본 다음으로 OECD국가의 4번째로,

연구개발비도 영국과 프랑스를 앞지르는 등

물질적으로 분명한 선진국이나

 OECD국가중 자살률 1위, 아이 안 낳는 나라 세계 1위 ,

일인당 고소.고발건수 일본의 700배, 위증죄 건수 일본의 4배 등으로

행복지수는 세계 70위밖에 안되는 등 정신적으로는 전혀 다르다며

 

우리 모두가 '사람을 대할때마다

상대방의 입장과 마음을 한 번 생각해보자(易地思之)'와

'세상을 위해 짐이 되지 말고 보탬을 주자(爲世供獻)'을 실천하고

 실천유학운동과 인성교육을 통하여 전파하여 나가자고 제안하였며

지사님과 시장님도 이 운동에 적극 협조하시기로 하였다.

 

이 실천유학운동이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황금들판의 물결처럼

많은 시민들에게 널리 전파되길 바라며 잠시 휴식시간을 가졌다. 

 

15:30 李龍兌회장님의  '百歲시대의 健康' 강의가 있었다.

92세의 이 회장님은  '피곤하지 않고 항상 활력을 느끼고

머리가 깨끗하고 잡념이 없다'라며 시작하여

건강에 대한 여러 사례들과 본인의 건강활동을 소개 하사며

건강의 일반적 원칙은 어려우며 운동이 어떤 보약보다 중요하고

우리나라 재래식 식단은 건강식으로 볼 수 있으며

단, 밥을 좀 줄이는 대신 채소를 늘이고 기름(올리브우)을 추가하며

 염분만 줄이면 좋은 식단이 될 수 있고 수면은 8시간을 유지하면서

이완명상 방법을 권하기도 하였다.

특히 공장식품(라면, 햄버거, 오뎅 등)은 먹지 않으며

'커피나 아이스크림은 입에서 맛을 느낀후 뱉어서 버린다'는

건강비결에서 감명을 많이 받았다.

 

강의도중 가을비가 내려서

강의실 지붕에 비가 떨어지는 소리가 요란하여 

우리는 나머지 학술강의는  듣지 못하고 안동으로 이동하였다.

안동 비봉삼계탕에서 상황삼계탕으로 저녁을 먹고 헤어져

상공회의소 이육사아카데미에 참석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오늘 행사를 주최하신 박약회와 주관하신 영주지회에 감사드리고

 함께 참석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신 안동지회에도 감사드리며

함께 하신 모든분들이 더 건강하시고 풍성한 가을을 맞이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