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각산 도선사를 다녀와서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春分)인 3월 20일
강원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지고 안동에도 눈이 살짝내렸다.
07:00 화산회(和山會 안동시행정동우산악회) 회원 27명이
북한산으로 산행을 떠나서 김택진 회장님의 인사와
송용규 등반대장과 권택호 고문님의 등반안내와
김봉현 회원 소개후 김밥과 영양떡, 음료수 등이 지급되었고
치악휴게소에서 휴식과 우이동에서 권기인 회원님이 합류로
10:20 백운대탐방지원센터에 도착을 하였더니 눈은 없었다.
회원들이 하루재~백운대~용암문~도선사를 돌아오는 동안
미소석가불이 있는 도선광장을 출발하여 도선사로 들어서니
삼각산도선시(三角山道詵寺)라고 쓰여진 천왕문있었고
포대화상과 지장보살입상을 자나서 도선사옆 산책로를
잠시 걷다가 도선사를 탐방하였다.
삼각산 도선사(三角山道詵寺)는
862년(신라 경문왕 2) 도선국사가 삼각산 산세가 천년뒤 불법을
다시 일으킬 곳이라 예견하고 사찰을 건립하였다고 전하고
고려시대의 기록은 전하지 않
근래 청담대종사가 중창원력으로
대한불교 조계종의 평화도량으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도선국사( 道詵國師 827~898)는 신라 말기 승려로
원효, 지장, 의상과 더불어 전국에 사찰을 많이 창건하였으며
고려부터 유행한 풍수지리설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도 전한다.
사찰 경내에는 알록달록 연등이 달려
다음달에 있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로 한참 바빳으며
우리 2557년(2013년) 9월 11일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실때
중국 法門寺 방장 學誠장로님의 휘호 동심동원(同心同源)과
도선사주지 禪默慧慈스님의 휘호 일심광명(一心光明)이
새겨져 있는 기념비에서 내려오면서 사찰을 탐방하였는데
기념비주변에는 18나한이 새겨진 석상들이 서 있었고
그 앞에는 8각9층 진신사리탑이 서 있었다.
진신사리탑에서 엘리베이터로 참회도장(懺悔道場)을 올라서니
도선국사가 절을 세운 후 큰암석을 갈라서 만들었다는 감실에
입상으로 새겨진 높이 8,43m마애관음보살상이 있었고
그 앞에서 여러 신도님들과 참배를 하고 참회도장을 내려와서
나반존자상이 모셔진 삼성각 앞에 있는 대웅전에서
아미타불을 주불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뵙고
참배를 하였다.
대웅전 왼편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전파하는 예술품 윤장대(倫藏臺)와
200년 보리수(菩提樹: 覺樹,聖樹)가 있는 명부전(冥府殿)을 돌아
벽면에 십이지신상이 서 있는 기도처를 지나 범종각에 도착하니
범종각옆에 정비공사현장 저 멀리에 청담대종사 석상과
사리탑이 보였다.
다시 돌아아나와 큰건물인 호국참회원 2층을 들어서니
종무소입구에 청담대종사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으며
아래층 공간간에서는 점심공양을 하고 있었다.
신도님들사이에 줄을 서서
나물이 담겨진 그릇에 밥과 고추장을 얹어주는 밥그릇과
콩나물 한 그릇을 받아서 식탁에 자리하여 먹었더니
절에서 먹는 밥이 왜 이리 맛이 있을까?
밥그릇을 씼어 반납을 하고 공양간을 나와
청담심지와 문수보살상을 구경하고
청담기념관으로 갔다.
북한산국립공원에 위치한 도선사는
백운대(836m), 인수봉(810m), 만경대(799m) 세개의 봉우리가
동물의 뿔처럼 치솟아 삼각산도선사로 불리었는데
북한산성이 세워지면서 삼각산이 북한산으로 바뀌어 지고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도선사는 주변 경관이 뛰어나고
서울근교라서 참배객들도 많이 찾아 힐링하기 좋은 곳이라
다음기회에 다시 돌아보고 싶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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