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안동관광문화단지 나들이

오토산 2024. 4. 13. 23:03

안동관광문화단지 나들이

 

낮기온이 27도를 오르며 여름인듯 하였던 4월 13일 17:00

안동문화관광단지로 나들이를 떠났다.

 

유교랜드앞 중앙분리대에는 분홍빛 꽃잔디가  아름답게 피었고

유교랜드에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많이 보였으며

어린이놀이터옆에는 전동카와 퀵보드,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는 어린이들의 함성소리가 들려왔다.

 

주토피움앞 주차장에는 가족단위로 나들이 와서

그늘을 찾아서 의자에 앉아 휴식하는 사람들,

등산의자를 펼쳐 놓고 독서에 열중하는 사람들,

 가족끼리 모여서 간식을 먹으며 즐기는 사람들, 

잔디밭에 돗자리를 펼치고 누워서 있는 사람들 등

갖가지 방법으로 더운날씨를 피하고 있는 모습들을 보면서

2015년 11월 프랑스 니스해변을  거닐면서

느꼈던  추억에 잠겨 보기도 하였다.

 

휴그린과 주토피움사이의 등산로에는

벚꽃나무는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며 벚꽃을 몰아내어

서러움에 북받친 꽃은 꽃비가 되어 바람을 타고 내려서

산책로 바닥에 샇여  알록달록 그림을 그려 놓았다.

 

좌측의 휴그린 골프장에는 골프객들이 즐기고 있으며

우측의 주토피움에서는 거위와 칠면조 소리가 요란하게 들렸고

하얀 염소는 나무가지를 삼키며 배를 채우는데 정신이 없었다.

 

산책로를 오르니 산책을 끝내고 내려오는 사람도 있고

쑥을 한 보따리 뜯어서 내려오는 아지매들도 보였으며

감성골 입구를 거쳐 안동타워까지 가는 산책로변 정자에는

정자마다 휴식하는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안동타워앞에 파란색의 국가대표 빵선생 차에는 

둘째. 넷째 수요일에는 전품목을 50%할인을 한다고 하고

소공원을 내려오니 장기를 두는 두 사람도 볼 수가 있었는데

초나라가 궁지에 몰려 훈수를 한 수 거들까 생각을 하였으나

묘수가 생각나지 않아서 그냥 지나쳐 생태공원으로 나오니

소영루 아래에는 애완견과 함께 나온 나들이객들도 있었다.

 

파랗게 새싹이 돋아나는 초화단지에는

커다란 미투리가 단지를 지키고 있었다.

 

여름이 왔는가 싶을 정도로 더웠던 오늘

오후 시간을 이용하여 안동문화관광단지에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들을 보면서

한바퀴 산책을 하고  19:00경 안동댐을 내려오니

서산에 걸린 해가 작별인사를 하였다.

 

오늘도 함께 지내신 모든분들이

더 건강하시고 더 즐거운 나날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