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옥연지 송해공원을 다녀와서

오토산 2024. 4. 18. 07:48

옥연지 송해공원을 다녀와서

 

비슬산 진달래탐방을 마치고

16:40 국민MC 송해선생의 처가 기세리에

1964년 준공한 농업용저수지 옥연지의

 전국의 명소가 된 송해공원을 찾았다.

 

송해(宋海 1927~2022)선생은

1927년 황해도 재령에서 태어나 1.4. 후퇴시

혈혈단신으로 남하선을 타고 망망대해를 바라보면서

부산에 도착을 하여 본명 송복희(宋福熙)를 송해로 바꾸며

새출발하여 1950년 대구달성공원 통신병으로 군복무하면서

1952년 화원읍 기세리 출신의 석옥이 여사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한국희극인 1세대로 1955년 창곡악극단 가수로 데뷔하여

무대공연, 라디오DJ, TV코메디프로그램, 영화 등 예술활동으로 

빛을 발휘하면서

1988년부터 KBS전국노래자랑 진행자로서 일요일의 남자로 

방방곡곡 각양각색의 참가자들과 팔도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

미래의 스타 산실이 되었던 전국노래자랑을 33년간 진행하다가

2022년 96세를 일기로 죽음을 맞아 1983년 마련하여 두었던

옥연지가 내려다 보이는 이 곳에 잠들고 있다고 한다.

 

송해공원은 

 명예달성군민과 홍보대사를 맡았던 인연으로

송해선생과 합의하여 1816년 조성되었다고 하며

657,00㎥의 옥연지에 3,5㎞ 둘레길과 동서를 가로지르는 백세교,

송해의 장수이미지를 따 이름붙인 백세정(百歲亭)이 들어서고

전국에서 두번째로 큰 높이 10m물레방아와 오색풍자와

여러가지 수상조형물들과 조명분수, 음악분수가 시설되었고

2018년 제21회 세종문화대상에서 서울 청계천과

가평 자라섬에 이어 세번째로 세종문화상을 수상하였다고 하며 

매년 75만명이 찾고 있다고 한다.

 

송해공원주차장에 주차를 하니

꽃잔디가 아름답게 '옥연지송해공원'글씨를 새기고 있었고

입구에는 튜립이 알록달록하게 피었고 

나무인 듯 돌인 듯 하다는 길이 16m의 규화석도 볼 수 있었으며

백세교와 백세정을 한바퀴 돌아서 송해기념관으로 갔더니

기념관앞에는 송해선생상과 전국노래자랑 무대모형이 있었고

때마침 옥연지의 고공분수가 솟아 분수의 아름다움도 보고

전시실에서 송해선생의 일생을 살펴보고

언젠가는 송해공원의 야경을 보면 알마나 아름다울까 하는

아쉬움을 남기며 주차장으로 왔다.

 

17:20 버스는 안동으로 출발하여

회원님들의 산행소감을 들으며 군위휴게소에서 쉬었다가

신시장 남선식육식당에서 육회비빔밥으로 저녁을 먹고

각자 헤어졌다.

 

오늘 행사를 준비하신 집행부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참꽃여행과 송해공원 탐방을 함께하신 회원님들께도 감사드리며

안전운행을 하여주신 신사장님께도 감사를 드리고

특히 금일봉을 협차하신 이현락, 김문수, 장부진 회원님과

빵과, 방울도마도, 노가리무침을 협찬하신

권정운, 김봉구, 남봉구 회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편안한 밤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