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국학아카데미에서 예천 정충사를 다녀와서

오토산 2024. 5. 15. 16:36

국학아카데미에서 예천 정충사를 다녀와서

 

용궁에서 출발한 버스는 들길을 달려

13:40 예천읍 고평리에 있는 정충사에 도착을 하였다.

정충사로 오는 길에 두~세차례 좁은 들길을 회전하면서 

안전운행을 하여주신 사장님의 운전묘기에 모두 감탄하여

 감사박수를 보내기도 하였다.

 

정충사(靖忠祠)는 

조선 선조때 명재상 약포 정탁선생의 유물을 보존.전수하기 위해

1980년 신축한 유물각으로 왕명에 따라 충훈부에서 1604년(선조 37)

그린 공신도상인 초상화(보물 487호)는 직무를 볼 때 쓰는 관모와

가슴에 2마리 학이 수 놓인 흉배가 있는 자주색 비단 관복을 입고

오른쪽을 바라보며 앉아 있는 전신상이며

임진왜란을 기록한 일기, 교지 <약포유고맟 문서(보물 494호)>로

임진왜란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보관하는 곳이다.

 

약포(藥圃) 정탁(鄭琢 1526~1605) 선생은 퇴계선생의 제자로

1558년(명종 13) 문과급제하여 6조(六曹) 중 5조의 판서와

좌.우의정을 역임하였으며 위성공신(衛聖功臣)에 녹하여

영의정에 증직되었으며 임란 중에는 충장공 김덕령장군및 

충무공 이순신장군에 대하여 죄가 없음을 아뢰어 구원함으로서

임란을 승리로 이끄는데 주력하였다고 전한다.

 

고평마을에 도착을 하니

마을입구에는 용알샘 복원공사가 진행중에 있었고

정충사로 가는 입구주택에는 백장미가 활짝피어서 있었으며

정충사에는 제초작업으로 말끔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주변에는 대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었으며

정충사에서 내려다 보는 들판은 모내기를 마친 들판이 펼쳐졌고

내성천 건너편에는 약포선생을 기리는 도정서원이 있었다.

 

황만기 교수님으로부터

예천의 4현으로 청주정씨 약포 정탁선생과 예천권씨 수헌 권오복선생,

파평윤씨 별동 윤상선생, 진보조씨 송정 조용선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정충사를 탐방을 마치고 14:10 용문사로 출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