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웰리힐리 술이봉 하늘공원을 다녀와서
2014년 다음과 카카오가 합병을 하였던 5월 26일
아침 05:00 웰리힐리콘도에서 잠을 깨어 산책을 나섰다.
어제 저녁까지 그 많은 사람들이 붐비던 파크장도 조용하고
폭포도 멈추었고 곤돌라, 리프트, 카터, 깡통열자도 멈추었으며
아카시아향과 찔레꽃향을 맡으며 슬로프코스 주변을 걸었더니
골프장 잔디밭에는 스프링쿨러가 열심히 돌아가고 있었다.
돌아오면서 '내 몸을 위한 투자 16분의 기적' 방에 들려서
20분간 안마를 받았더니 어제의 피로까지 확 풀리는 것 같았다.
돌아와서 아침을 먹고
막내사위와 손자, 손녀들과 함께 잔디광장에 축구를 하러 갔다.
손녀들은 열심히 볼을 주고 받으며 운동을 하였으나
심술이 손자는 사람이 없는 곳으로 볼을 차기도 하였다.
10:00 숙소를 정리하여 짐을 차량에 싣고
케이블카로 마지막 여행지 술이봉을 올랐더니
산악자전거를 싣고 즐기는 사람들도 보였다.
술이봉(896m 수리봉?)은
사람의 머리를 정수리라 하듯 높은 곳을 의미한다는 설과
술에 취한 사람이 떨어졌다는 설, 수리가 살았다는 설 등이
전하기는 하나 정확한 유래는 알 수가 없었으며
술이봉 가는 곤돌라는 리프트길이 1,3㎞, 표고차 302m,
승차시간이 4분45초가 걸린다고 한다.
짙은 녹음사이 꽃도 피어있는 숲속의 풍경들과
겨울철에는 눈이 쌓여 스키어들이 즐기는 슬로프와
휴식중인 제설기들을 구경하며 술이봉을 올랐더니
근무자가 브레이크타임을 지켜달라고 부탁을 하였다.
술이봉공원을 지나서 요술공주 마차에서 사진을 찍고
난간이 없는 계단을 올라서 하늘을 향하여 사진을 찍으며
푸른 하늘에 떠 있는 장면을 연출도 하다가 수리정에 올라서
주변에 펼쳐지는 장관들과 골프장을 구경하다가 보니
숲속에서 사슴이 엿보고 있었다.
향나무터널을 지나 하트포토죤에서
콘도와 워터파크 쪽으로 펼쳐지는 장관들을 구경하고
양먹이체험장으로 가서 목동이 양들을 부르던 종을 치며
양먹이 바가지를 내밀었더니 십여마리의 양떼들이
먹이를 찾아 울타리 사이로 고개를 내밀며 달려 들었다.
술이봉에서 하늘공원과 양먹이체험을 하고
케이블카로 내려와서 웰리힐리를 나오니
SEE YDU AGAIN(우리 다시 만나요)라며 인사를 하였다.
12:50 둔내면소재지 '뼈짬뽕'식당에 도착을 하여서
뼈다귀와 홍합을 넣은 얼큰한 짬뽕과 짜장면으로
점심을 먹고
'둔내에 둔 내 마음' 슬로건 처럼 못 내 아쉬움을 남기고
13:40 안동으로 출발하여서 16:00 안동에 도착을 하였다.
가정의 달 마지막 주말 1박 2일의 횡성여행으로
가족들이 함께 좋은 곳을 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다.
올해도 더 행복하고 더 건강한 한해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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