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반가운사람들 학가산탑골식당 나들이를

오토산 2024. 5. 31. 15:23

반가운사람들 학가산탑골식당 나들이를

 

통일신라시대 장보고 대사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을 기념하여

바다관련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해양사상을 고취시키며

관계종사자들 노고를 치하하기 위하여 제정한' 바다의 날'인

5월 31일 11:30  반가운사람들 일곱명이 학가산탑골식당으로

나들이를 하였다.

 

5월은

1일을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5일 어린이날이자 입하,

8일 어버이날, 10일 유권자의 날, 11일 동학농민기념일,

15일 부처님 오신 날, 19일 발명의 날, 20일 성년의 날,

21일 부부의 날 등 행사도 많고 기념일도 많았던 한 달이

오늘로 끝이 나는 날이다.

 

반가운 사람들이 옥동에서 만나서 옹천을 거쳐서

신록이 짙어가는 산천도 구경하고 농사가 시작되는 밭들과

알알이 맺혀지는 과수원들도 구경하며  

온 천지가 파랗게 변하여 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학가산을 넘었다.

 

탑골식당에 도착하여

약수 한 바가지를 들이키고 느티나무 그늘아래 앉아서

돼지 목살을 참나무 숯불에 구으면서 소주 한 잔을 캭~~

시원한 골바람이 솔~솔~ 불더니만 알콜성분은 나 날아가고

내 말들어보소 소리만 높아 지네~~

 

모두가 가는 세월이 아쉬웁고

한 달만에 만나는 것이 너무 아쉬워 하소연들을 하면서

두 시간이 넘도록 세상살아가는 이야기로  꽃을 피우다가 

다시 왔던길을 돌아서 학가산을 넘어 오니 월전 축사에서

우사 밖을 거닐던 소들도 더위를 피하고 보이지 않았다.

 

오늘도 반가운 사람들과 만나서

 탑골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5월의 마지막날을 보냈다.

 

함께 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멀리까지 운전울 하신 권국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내일부터 시작하는 새 달에도 더 건강하시고

더 즐거운 나날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