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예천한우로 점심나들이를

오토산 2024. 6. 11. 15:10

예천한우로 점심나들이를

 

2023년 강원도가 강원특별자치도로 개편하였던 6월 11일

11:30 반가운사람들 일곱명이 옥동에서 모여

예천으로 육회비빔밥을 먹으러 갔다.

 

어제는

전중절(天中節), 중오절(重五節) 등으로 불리는 단오절(端五節)로

1년중 양기가 가장 강한날이라  단양(端陽) 으로 불리기도 하였고

신라시대부터 설, 추석, 한식과 함께 4대명절로

병마와 악귀를 쫒아 재액(災厄)을 예방하고 

풍요와 안정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왔으며

 

여름의 초입인 5월에 모내기를 끝내고

양수가 겹치는 5월 5일을 택하여 온 동네가 모여서

 머리에 창포를 꽂고 쑥떡을 먹으면서 

그네뛰기, 씨름하기, 창포에 머리감기,

대추나무 사이에 돌을 박아 대추나무 시집보내기 등

민속놀이를 즐기면서 하루를 보내기도 하였다.

 

우리는 오늘 예천에 육회비빔밥을 잘 하는 곳이 있다하여

더운 여름을 지내기 위하여 영양보충도 하고

산과 들 구경도 하면서 나들이를 하기로 하였다.

 

경도대학을 지나 예천 농협 맞은편에 자리한

예천한우를 들어서니 주차장은 만원이었고 

한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서니

 

'예천한우 취급 지정업소와

한우 판매 우수업체 지정패'라

새겨진 한우 두마리가 입구를 지켰고

 

그 위에는

'화내도 하루 !! 웃어도 하루!!'라 새겨진 구호와

진열장에는 판매하는 고기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소 뒷다리가 걸려 있는 모습도 보였으며

고기를 가공하시는 분은 뭉테기 고기를 열심히 썰고 있었다.

 

식당안은 손님들이 만원을 이뤄 북적이고 있었고

대기표를 받아서 한참을 대기하다가 자리를 잡아서

육회비빔밥과 뭉테기고기를 먹었는데 정말 맛이 있었다.

 

음식값이 많이 비싸지 않으면서 맛이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보였다.

시골사시는 할배, 할매를 모시고 오신

가족분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우리는 점심을 맛있게 먹고

14:00경 안동으로 돌아왔다.

 

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에 모두들 건강하시고

더 즐겁게 지내시며 더위를 잘 이기시어

맛있는 맛집도 함께 찾아다닐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