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아카데미에서 의성 조문국박물관을 다녀와서
국군의 날이
1966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이후 1976~1990년까지 법정공휴일로
운영되다가 공휴일에서 제외된지 34년만에 다시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0월 1일 09:00 안동시청에서 국학아카데미 회원 23명이
의성지역으로 현장답사를 떠나서 첫 답사지로 조문국박물관을 찾았다.
2013년 4월 25일 개관한 조문국박물관은
기원전 2세기말~1세기초에 등장하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의성지역에 있었던 초기국가형태(읍락국가)의나라로
185년(신라 벌휴이사금 2) 신라로 귀속된 조문국의 유물을 전시,
2016년 국가귀속유물을 보관.관리하는 기관으로 선정되어
7,000여점의 의성지역에서 발굴된 매장문화재를 전시하고 있다.
1960년 국립중앙박물관의 탑리고분 발굴을 시작으로 세상에 알려져
출토된 매장문화재의 수량과 우수한 품질의 위세품으로 보아
무덤의 주인들이 지배계층임을 알 수 있고
금동관, 청동방울과 누금기법가는고리금귀걸이, 금동관모 등
많은 위세품과 토기들이 출토되었다고 한다.
출토된 유물중 상태가 완전히 남아있는 원형의 토기를 전시하여
일반인들이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1층 열린수장고에는
대구에서 국회의원을 하신 지역출신의 박찬(1925~2021)변호사가
평생 모아오다가 기증한 유물 1,213점도 함께 전시되어 있었다.
2층의 '조문국역사속으로' 상설전시실에서는
박물관 직원분과 함께 조문국의 역사와 전시된 유물들을 돌아보면서
조문국의 역사와 발굴과정, 타지역에서 발굴된 유물과의 비교,
발굴된 유물들의 특징 등을 상세하게 설명을 하여 주시기도 하였다.
상세한 설명을 하여주신 직원분께 감사를 드리고 박물관을 나왔다.
박물관을 나오니 박물관앞에는
개관하면서 탑리오층석탐을 모형으로 감실에 의성군내 행정. 사회.
문화 등 각분야의 중요자료를 타임캡슐로 저장하여
후세를 위하여 500년후 개봉토록한 오층석탑을 돌아보고
우리는 건너편에 있는 조문국유적지로 이동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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