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첫눈이 오는 날 청송나들이를

오토산 2024. 11. 27. 17:19

첫눈이 오는 날 청송나들이를

 

1395년 한양천도후 경복궁을 완공하였다는 11월 27일 

아침부터 첫 눈이 내리더니 개었다 흐렸다는 반복하였다.

서울에는 117년만에 11월에 내린 눈으로는 가장 많다 하고

전국에서 폭설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였다고 한다.

 

11:00 삼성아파트앞에서 반가운사람들 6명이 모여서

소나무식당에 전화를 하였더니 눈이 오지 않는다고 하여

당초 계획대로 청송 달기약수탕으로 나들이를 하였다.

 

시내를 출발하여 동안동IC를 통과할때까지

곳곳에 흰눈이 쌓인 것을 볼 수 있었으나

청송 IC를 내리니 눈이 온 흔적을 볼 수가 없었다.

 

사과 홍보물이 다양하게 설치되어 있는 청송시내를 거쳐

달기약수탕으로 가서 천탕에서 약수를 한 바가지마시고

소나무 식당에서 닭불고기로 사과막걸리를 한 잔 나누고

궁중백숙을 맛 있게 먹고 녹두죽을 먹으니 배가 부른데

사장님이 추운날 오시어 감사하다며

배추부침개를 가져오시어 따끈하게 잘  먹었다.

 

눈(雪)길을 걱정하였는데 마침 눈이 내리지 않아

돌아오는 길에는 진보를 거쳐서 오기로 하였다.

 

진보를 지나니

십여년간 공사를 하여오던 가랫재 터널이 완공되어

터널은 개통을 하고 양측 접속도로 마무리중에 있었다.

굽이굽이 오르막길을 올라 구불구불 내려오면서

멀기만하던 가랫재가 터널(456m)을 통과하니

잠깐사이 통과되었다.

 

임하댐는 수위는 많이 줄은 것 같았고

겨울을 맞은 임동소재지는 스산하기만 한 것 같았다.

 

천전에서 송천까지 진행중인 선형개량공사는 언제쯤 끝이날련지??

포진잠수교를 거쳐 시내로 돌아오니 마음이 포근하여지는 것 같았다.

 

오늘도 반가운사람들과 함께 달기약수탕에서 한방백숙을 먹고

가랫재터널을 통과하여 임하댐도 구경하는 나들이를 하였다.

 

운전을 하신 권국장님께 감사를 드리고

함께하신 모든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내일은 더 건강하시고 더 즐거운 날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