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서울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을 다녀와서

오토산 2024. 12. 8. 22:40

서울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을 다녀와서

 

봉은사 탐방을 마치고 건너편에 있는 

코엑스(한국무역종합센터)로 가서 별마당도서관을 찾았다.

 

코엑스(Coex 한국무역종합센터)는

1979년 3월 개관하여 글로벌전시회와 국제회의 개최를 통한

국제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글로벌 비지니스 인프라를 두루 갖춘

최고의 전시. 문화. 관광의 명소로

최고의 편의시설과 공연장, 오피스 공간을 갖추고

아시아 마이스 비즈니스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히고 있으며

글로벌 문화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진화, 발전하여 가고 있다고 한다.

 

전면에 여러 조형물들이 있는 공간을 구경하다가 보니

'강남스타일'노래가 흘러나오는 강남스타일 조형물이 보였고

 

2000년 5월 31일 한국무역협회가 세운 장보고 조형물에는

일찍 당나라로 건너가 무녕군 군종소장을 지냈고

재당 신라인의 집단 거주지 신라방(新羅坊)을 중심으로 

무역관련 사업을 일으켜

경제적인 기반을 조성, 민족통합을 이루고

828년(흥덕왕 3) 귀국하여 청해진을 설치하여 해적을 소탕하였던

해상왕 장보고(張保皐 ?~841)의 역사적인 기록이 적혀 있었다.

 

장보고 조형물을 구경하고 동문으로 코엑스로 들어가서

 초등 2학년 외손녀에게 회전목마 체험을 시키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하 전시장으로 갔더니

전시컨벤션센터 로타리에는 사람들도 많이 붐비고

휘황찬란한 광고들도 많이 움직이고 있었다.

 

벌마당도서관을 찾아서 별마당길을 걸어가니

'몸과 마음에 힘을 빼고', 한걸음 한걸음 진심을 담아',

'진심을 담은 심호흡을 한 번'하고

'복잡한 생각들은 가는길에 흘리자구'라는 문자들을 보면서

걷다가 보니 별마당도서관에 도착을 하였다.

 

벌마당도서관 입구에는

공연으로 많은 혼잡이 예상되어 안전을 위하여 

도서관과 에스칼레이터 일부를 통행제한 한다는 안내문이 보였고

수 많은 책들이 다양한 책꽂이에 빽빽히 담겨져 있는 주변에는

벽면과 천장에서는 황금빛 별이 쏟아지고 있었고

지하층과 지상층으로 에스칼레이터가 운행중에 있었으며

'2024 서울시향과 함께하는 미라클(美樂Classic)

서울크리스마스 선물' 공연이 오후 8시부터 있다는 안내판과

책상에서 책을 읽는 사람, 일찍 공연장에 자리를 잡고 기다리는 사람,

공연장소를 통제하는 관리요원들 등 다양한 모습들을 보면서

서울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들을 느낄 수 있었다.

 

에스칼레이터를 타고 1층으로 올라와

별들이 쏟아지는 아래층의 모습들을 구경하고 외부로 나왔더니

외국 관굉객들이 줄을 지어 가이드를 따라서 관광하는 모습도 보였다.

 

삼성동 음식문화특화거리로 건너오면서

지난 3일 벌어진 계엄사태로 불안한 국내 정치상황이 빨리 안정되어

외국인들이 안심하고 우리나라와 무역도 하고 여행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라며 강남구청 인근에 있는 집으로 돌아와

영재시험에 참가하였던 손자, 손녀들과 동행하였던 둘째사위와

오전에 우리들을 봉은사와 코엑스로 가이드하였던 막내딸이

함께 모여서 점심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