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변 벚꽃거리를 다녀와서

2017년 롯데월드타워와 서울스카이가 개장하였던 4월 3일 12:00
중구동복합문화공간에 있는 옥정뜰에서 점심약속이 있어
시내버스로 안동약국에 내려서 음식의 거리를 거쳐
옥정뜰로 갔다.
안동약국앞의 가로수분이 파란옷으로 치장을 하여 봄을 알렸고
중소기업은행옆 화분에도 노란꽃들이 봄을이 왔음을 알렸으며
신한은행앞을 거쳐 음식의 거리를 지나 웅부공원쪽으로 걸었다.
음식의 거리는
한미약국에서 새마을금고, 웅부공원을 거쳐 안동의료원까지 거리로
야간조명이 시설되어 있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열리는 시기에는
길거리에 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하여 야시장이 시끌벅적하게 열렸으며
안동시 1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었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옛 동료 네명이 만나서 옥정뜰에서 점심을 맛 있게 먹고
미드레인지카페에서 차 한잔을 나누며 산불피해 이야기와
함께 근무하였던 옛이야기들을 이야기하다가 헤어졌다.
점심을 사신 김국장님과 차를 사신 신부사장님께 감사를 드리고
구)안동역을 거쳐 벚꽃거리를 갔다.
벚꽃거리는 당초 어제(4.2)부터 벚꽃축제가 계획되어 있었으나
3월 22일 의성에서 발생되어 안동으로 와서 많은 피해를 남긴
산불로 인하여 축제를 취소하였다.
예년 같았으면 축제로 많은 사람들이 벚꽃을 즐겼으나
올해는 거리도 한산하고 벚꽃들만 쓸쓸하게 피고 있었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
봄이 왔으나 예년의 봄과 같지 아니하고
벚꽃이 피었으나 즐기는 사람들이 보이질 않았다.
벚꽃거리 건너편에 있는 안동체육관에는
<경북 산불피해 중앙합동지원센터>가 설치되어
산불피해 지원대책과 이재민들을 돕기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었다.
이재민들의 식사와 세탁지원, 의료지원 등을 위하여
전국에서 모여든 여러 봉사단체들이 노란조끼를 입고 봉사하시고
풍산그룹 과 SK를 비롯하여 많은 기업과 개인의 성금과
컵라면, 마스크, 등짐펌프 등 물품들도 답지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산불진화 기간중에 노인들이 많은 농촌지역에서
이웃을 위하여 노력하신 숨은 영웅들의 미담도 들려오고
귀금속을 팔아서 성금에 보태어 주신 독지가도 있었으며
평택에서 호떡재료를 준비하여 안동까지 와서
이재민들에게 호떡을 구워주신 분도 있었다고 한다.
오늘도 벚꽃거리를 거닐며
산불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분들의 명복을 빌고
피해를 입으신 모든분들에게 진심어린 위로를 전해드리며
이재민들을 위해 봉사하시는 봉사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하루 빨리 피해복구가 이루어 지고 상처받은 마음들이
빨리 치유되어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빌어본다.
벚꽃거리를 지나 안흥동 새마을에서 신시장으로 왔더니
옛 영호초등으로 오는 굴다리가 철거 된 모습도 보였다.
그동안 철도 굴다리로 인하여 많은 불편을 겪어왔던 주민들이
이제는 좀 더 편리한 일상을 보낼수 있게 될 것 같다.
오늘도 음식의 거리와 중구동복합문화공간에서
점심과 차를 마시고 벚꽃거리를 지나 체육관으로 오면서
예술의 전당 뒷편에 있는 물조리개 조형물을 보면서
산불이 지난 지역에 물을 뿌려서 푸른 숲이 이루어지게 하고
쇠똥구리 조형물을 보면서 쇠똥구리처럼 마을사람들이 함께
서로 도우며 화합된 동네를 이루어 가시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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