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들겠어요
부부가 말다툼을 하다가 잠자리에 들었다.
살림이 궁색하여 방도 좁고,
이불도 하나밖에 없는 부부는
서로 보기 싫다며 거꾸로 누워 잠이 들었다.
얼마쯤 지났을까.
잠에서 깬 아내가 밤일 생각이 나자
슬그머니 손으로 남편을 더듬었다.
아내의 손이 남편의 물건에 닿자 벌떡 일어섰다.
남편이 잠들지 않은 것을 안 아내가
쑥스러워 엉겁결에 물었다.
" 이게 뭐지요? "
" 만져봤으니 알겠지.
내 가운뎃다리지... "
"어머,
추운 밤에 맨발로 서 있으면 감기 들겠어요. "
아내는 남편의 물건을
자신의 따뜻한 곳에(?) 집어넣었다.~ㅎㅎㅎ~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