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중에 빼는 죄
강간죄 피의자 영구와 땡칠이가 법정에 섰다.
"솔직하게 말하면 정상을 고려하겠으니 영구는 어떻게 했는지 말해보세요." 여자 판사가 말했다.
이실직고하는 편이 낫겠다 싶어 피의자 영구가 답변했다.
"판사님, 그때 잘못인줄 알았지만 어차피 넣었는거 한 번을 하더라도 제대로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여자를 반 죽여놨습니다."
"이번엔 피의자 땡칠이는 말해보세요." 여자 판사가 말했다.
아무래도 여판사의 말이 미덥지 않은 피의자 땡칠이는
"존경하는 판사님, 죄송합니다. 저는 그게 죄가 되는 줄 모르고 넣었는데 여자가 흥분하더니 '나~죽~네~~ 나~죽~어~~' 하기에 겁이나 얼른 뺐습니다."
여자 판사가 형량을 언도했다.
"피의자 영구는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 피의자 땡칠은 실형 2년을 선고한다."
땡칠이는 너무 억울하다며 여자 판사에게 항의했다.
"판사님, 제가 왜 영구보다 무거운 처벌을 받아야합니까?"
그러자 여자 판사는 얼굴을 붉히며 조용히 말했다.
"도중에 빼는 죄가 더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