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머

지랄하고 자빠집시다.

오토산 2012. 5. 13. 15:45

 

 

 지랄하고 자빠집시다

 

 

엄마 아빠가 싸우는 걸

지켜보는 아이가 있었다.

싸울 때마다 아빠는 "이년"
엄마는 "이놈"이라는 말을 자주했다.

어느 날,

 


지켜보던 아이가 물었다.
아빠!! 년이 무슨 말이야?"
갑작스런 질문에 아빠는 당황하며 이렇게 답했다.

응,그..그게...그래!
어른들이 여자를 부를 때 하는 소리야."
엄마, 놈은 무슨 말이야?'역시 엄마도 당황 했다.
그러니까 그게...
어른들이 남자를 부를 때 하는 소리란다."


아이가 할머니집에 놀러가서
할머니에게 얘기 했다.
할머니,아빠 엄마가 이년 이놈 그랬어요."

그러자 할머니가 이렇게 말 했다.

지랄들 하고 자빠졌네!"
아이가 할머니께 물었다.
"할머니!!
지랄들 하고 자빠졌네'가 무슨 말이야?
할머니 역시 아이의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하며

지랄하고 자빠집시다


 


으~~응,그게 말이지...
잘했다고 박수 친다는 소리란다."


유치원에 들어 간 이 아이는
많은 학부모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재롱이 잔치 사회를 보게 되었다.

재롱이 잔치가 끝난 후
단상에 올라와 꾸벅 절을 한
이 아이는 또랑 또랑한 말로

 

 

 



이 자리 오신 모든 연,놈들...!!
다함께 지랄하고 자빠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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