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달을 품은 날,
아니, 달이 해를 품은 날,
몇십년, 몇백년만이라면서
모두들 하늘을 쳐다보며
하늘의 뜻을 새이고 있는 날,
나는 호수에 내려가서
호반에 빠져있는
해가 달을 품은,
아니 달이 해를 품은 그대를 보고,
왈칵 반하여
무작정 내가 그대를 품으려고 달려들다가,
아! 잘못하면
호수에 빠질뻔 했답니다.
'친구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랜만에 서울친구와 상봉(아까돔보작) (0) | 2012.06.23 |
---|---|
봉암사 나드리(아까돔보작) (0) | 2012.05.30 |
수덕사(처음처럼작) (0) | 2012.05.21 |
안동농협 원로조합원 한마당 큰잔치(아까돔보작) (0) | 2012.05.12 |
안동권씨 전국체육대회(아까돔보작) (0) | 2012.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