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060693A4FE1BB502C)
어떤 친구가 정년퇴직 후 여가선용으로 인터넷을 시작했는데요. 각 카페마다 다니면서 펌해서 친구들에게 메일로 보내주는
경지에 까지 이르렀지요.
저변확대를 위해 만나는 친구마다 메일주소를 물어 밤잠을 설쳐가며 봉사를 했다고,..
허물없는 친구이니 야동에서부텀,교양,오락,건강,게임에 이르기꺼증 폭 넓은 자료를 보내주었지요.
거기다 좀 거시기한 것은 "친전" 이라고 경고 글귀도 넣고요.
메일로 전송하고는 들락날락 수신확인을 하는데... 그 중 한 친구는 20여 차례 메일을 보내고 수신확인에 "읽음"을 확인했는데도 단 한 번도 이렇다 저렇다 무반응, 아무리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는 하지만 괘심한 생각이 들었지요.
그러던 어느날 친구 아들 혼사에서 만났지요. 「너 딱 걸렸어 !」 「야 임마 ! 너는 메일을 봤으면 무슨 댓구가 있어야지...」 「무슨 메일?」 「전번에 적어준 주소로 메일 보냈는데...」 「어~~ 그거 우리딸 메일인데...?」 「이런 느그미,,,,!!!」
![](https://t1.daumcdn.net/cfile/cafe/200A953A4FE1BB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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