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딱하게 모여서 오손도손 정담을 나누며.
안동시에 근무하다 정년퇴직한 하재인(河在仁)
국장이 정동호(鄭東鎬) 전 안동시장을 모시고
저녁을 같이 했다.
이날 시내 솔밭식당에서 정 시장등 6명이 함께
모여 시시콜콜한 이야기로 시간을 보냈다.
아들이 근무하는 중국에서 약 한달가량 지내다
돌아온 정 시장은 그동안 중국에서 재미있게
지냈던 이야기로 화제의 꽃을 피웠다,
중국 이야기를 끝내고 화제를 국내로 돌려
동해안의 주문진, 남쪽의 사천, 서해안의 태안
등지에서 나오는 맛 있는 회와 먹을거리로
이야기를 나눈 결과 다음달이나 가을철에
이곳 가운데 한곳을 선택, 훌쩍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이곳들이 아니면 서울 등지로 가서 찜질방에서
잠도 자보고 북악산에 올라가 보는등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은 전국 곳곳의 아름다운
곳이나 가 볼만한 곳을 화제로 올리기도 했는데
이진구 관장은 중학교 동기회 회장이 태안에서
멋 있는 별장을 갖고 있는 것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재미있고 유익한 이야기도 많이 했지만
아름답게 죽는 방법도 화제로 삼았다.
이제는 나이가 나이인 만큼 만나면 하고 싶은
이야기를 곧잘 쏟아 놓고있다.
수십가지의 별별 안주와 곁들여 소주와 맥주를
마신후 누렁지밥으로 저녁을 먹고 나오니 오랜
가뭄 끝에 단비가 사정없이 내리고 있어서
모두들 마음마져 흡족해 했다.
하 국장!
아니 하 원장!!
오늘 수고 많이 하셨고 신세 많이 졌습니데이!!
한정식전문 솔밭식당.
모범 음식점 마크가 붙어있다.
솔밭식당 내부 입구.
오늘의 주인공 하재인 국장 및 원장.
정 시장과 나.
이진구 관장과 이두환 전 안동시의회의장(왼쪽부터).
정동호 前 안동시장과 하 국장.
두 이씨와 하 국장.
정 시장과 이응호 전 안동시 과장.
세사람 모두 진성 이씨.
삶은 돼지고기도 나왔다.
쇠고기와 회.
맛있고 푸짐한 안주가 연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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